구글 드라이브. 위험한 약관, 이상한 해명.

많은 사용자들이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구글 드라이브는 가급적 약관을 확인하시고 판단후 이용하셔야 할 것같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알려졌는데, 기존의 구글독스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합니다. 실질적인 업무관련으로 특화하여 나갈 계획인 것같습니다. 폰트도 추가할 수 있고, 내 컴퓨터에서 쉽게 연동도 가능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약관을 잘 살펴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같습니다.

드라이브에 올린 내 파일 구글이 쓴다고?
구글 ‘업로드 파일’은 구글 것?

위 기사들의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관에 따르면 구글은 이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를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수정해 재배포하는 등 이에 대한 무제한의 권리를 가지게 된다. 문제는 구글 드라이브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인적으로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는 점이다.

어차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실 분들은 사용하시겠지만, 가급적 사적인 정보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삭제하고 업무적인 문서들, 보안문제가 없는 문서들만 공유하고 사용하는게 나을 것같습니다.

저 또한 구글독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중요한 정보들은 따로 iCloud (아이클라우드)로 옮길 예정입니다.

사용자를 기만하는 해명 아닌 속임수.

현재의 약관에 대해서 구글의 공식적인 입장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에 대해서 구글 코리아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제 구글 드라이브가 런칭이 되었는데요(한국어 지원은 5/3일 이전 가능), 사용약관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구글 드라이브 사용약관에 명시된 것처럼, 사용자가 보유한 권리는 사용자 본인에게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말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파일에 대한 소유권은 물론 공유 여부에 대한 통제권은 전적으로 해당 사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사실은 아주 단순하고 명확한 것입니다. 저희 구글은 이 약관에 기반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들, 예를 들어, 사용자 본인이 파일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거나, 다른 기기에서 열어볼 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구글의 공식적인 답변이고, 이 답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거나, 기사가 잘못된 것이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으니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그들의 답변을 보니 좀 이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개인의 컨텐츠를 임의로 사용, 재가공 후 배포등의 사실상 사용자 컨텐츠의 무한한 소유권을 구글이 약관을 통해 보장받는다는 내용‘인데 반해, 구글 코리아의 해명은 논란이 되는 내용과는 상관없이 ‘사용자의 소유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고, 구글은 단지 사용자가 소유권을 가진 파일을 공유 하거나 다른 기기에서 열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는 해명입니다.

결국 구글 코리아는 동문서답을 했고, 사용자들은 구글 코리아의 서답만 듣고 ‘거봐라 기자가 안티네’ 정도의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명이 이상해서 3월에 통합된 구글의 서비스 약관 을 찾아보았고, 이에 해당하는 “Google 서비스에 포함된 귀하의 콘텐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하는 일부 Google 서비스에서 콘텐츠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귀하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은 귀하의 소유입니다. 즉, 귀하가 보유한 권리는 귀하에게 존속됩니다.
귀하가 콘텐츠를 Google 서비스에 업로드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제출하는 경우 귀하는 Google(및 Google의 협력사)이 이러한 콘텐츠를 사용, 저장, 복제, 수정, 이차적 저작물(귀하의 콘텐츠가 Google 서비스와 더 잘 작동하도록 Google이 생성하는 번역본, 개작본, 또는 수정본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 제작, 전달, 공개, 공개적으로 실연, 공개적으로 게시 및 배포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라이선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본 라이선스에서 귀하가 부여하는 권리는 Google 서비스를 운영, 홍보 및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제한적인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본 라이선스는 귀하가 Google 서비스의 사용을 중지한 후에도 존속됩니다(예: Google 지도에 추가한 업체 정보). 일부 서비스에서는 제공한 콘텐츠에 액세스하고 이를 삭제하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중 일부에는 제출된 콘텐츠에 대한 Google의 사용 범위를 제한하는 약관 또는 설정이 있습니다. 귀하는 Google 서비스에 제출한 콘텐츠에 대해 Google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를 보유해야 합니다.
Google이 콘텐츠를 사용 및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Google 개인정보취급방침 또는 특정 서비스에 대한 추가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가 Google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나 제안을 제출하는 경우 Google은 귀하에 대한 의무 없이 귀하의 의견이나 제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굵게 표시한 맨 첫 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은 해명을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약관에 있는 내용을 ‘오해’라고 말하며 약관을 공식적으로 재확인 시켜준 것뿐입니다. 논란이 되는 이하 약관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구글 코리아의 해명 중에서 “사용자 본인이 파일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거나, 다른 기기에서 열어볼 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약관에는 그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말했다고 약관에 적용이 되는건 아니잖습니까? 그에 한해 2차적으로 수정되고 사용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런식의 해명은 국내 기업들이 하는 짓이지, 지금까지 제가 아는 구글은 이러지 않았습니다. 제가 요즘 자주 구글의 걱정스러운 움직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지만 적어도 제가 국내 인터넷 업계의 문제점을 이야기 할 때 구글의 예를 들며, ‘그렇게 하지 않아도 구글은 저렇게 클 수 있다’라고 비교대상으로 가장 먼저 손 꼽았는데, 이젠 구글이 한국처럼 지저분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용자 기만입니다.
그들은 해명을 하지도 않았고, 약관에 대해서 검토하겠다는 언급도 없었으며, 사용자들은 그저 구글의 공식 해명으로 생각하고 단지 소유권에 대한 것을 자신의 사생활 보호와 정보보호 정도로 생각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리고 공유를 할 것입니다.

사용권이 아닌 사용자의 소유권 획득.

구글의 약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사용자의 컨텐츠는 사용자가 그 소유권을 가진다.
  2. 이 컨텐츠를 구글 서비스에 업로드 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제출 할 경우 구글과 구글의 협력사에게 이 컨텐츠를 사용하고 재가공 하여 게시하고 배포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제공하게 된다.
  3. 이렇게 구글이 획득한 데이터는 사용자가 구글의 서비스를 중지하더라도 구글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제가 속임수라고 말하는 이유는 약관의 문맥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컨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다고 되어있지만, 2번 항목과 잇게 되면 사용자가 컨텐츠를 올리는 순간 구글은 사용자의 컨텐츠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구글에 있는 사용자 정보는 실제로 구글이 어떻게 사용하든 사용자에게는 아무 권한이 없다는 말입니다. 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안에 있을때에만 내 것 이라는 말이나 다름 없습니다.

더더욱 심각한 문제는 바로 3번 항목입니다. 구글의 서비스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탈퇴 하더라도 구글은 우리의 정보를 지우지 않고 자신들이 임의로 구글과 그들의 협력사와 함께 마음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지우고 싶은 데이터가 있더라도 구글에 올리는 순간 그것은 평생 후회하게 될 데이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관은 실제로 보면 구글에 있는 사용자들의 데이터 모두를 구글이 소유하는 구글의 소유권에 대한 약관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 약관은 통합약관이며, 구글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사용하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해당합니다.

앞으로 구글을 통하는 데이터들은  블로그, 피카사, 메일, 구글독스 등 여러분의 데이터 모두가 구글의 것이 되어도 상관 없는 것인지 한 번쯤 생각을 해보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클라우드는 신뢰가 생명인데, 구글은 갈수록 길을 잘못 선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적다보니 생각이 났는데, iOS에 구글 플러스 앱을 설치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을 사용자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구글 플러스에 모두 업로드 후, 사용자에게 공유하지 않겠냐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구글 플러스 앱 사용하지 마세요.
약관이 통합되다 보니 이러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허락없이 함부로 올리고 공유를 물어볼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따로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사용자에게 묻지도 않고 구글에 사진데이터를 모두 올린 다는 것입니다. 공유할것을 묻는것은 이후의 문제죠.
혹시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사실이라면 이건 명백한 범법행위 입니다. 구글이 갈수록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영할거면 차라리 에릭 슈미트가 계속 CEO를 하는게 낫지, 래리 페이지가 안오는게 나았죠.

마지막으로, 구글드라이브의 싱크 프로그램은 문서를 모두 gdocs라는 파일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브라우저로 접속해야 볼 수 있고,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싱크 프로그램을 통해 싱크를 하게 되면 원본이 없는 이상 구글 드라이브 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듯 합니다.
꼭 싱크가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기존에 사용하시는 방법대로 사용하시는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아시죠? 몇 년 전 네이버에의 유사한 약관으로 인해서 시끄러웠습니다.
삼성 갤럭시S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앱 중 세 개의 앱에는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고 이것을 숨기고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심지어 전화통화 내역, 트래킹까지 가능한, 말 그대로 사찰에 가까울 정도의 악랄한 수준입니다.
물론 삼성은 이를 통해서 수집한 적이 없다고 했고, 이후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등에는 이 앱들을 뺐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의 현실입니다.

구글은 왜 저럴까요? 구글도 이제 네이버와 삼성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렇게 해도 버틸 수 있지만 (?) 해외 같으면 언제든지 새로운 구글이 나타날 수 있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 의거 80주년과 조작된 부끄러운 역사.

오늘 2012년 4월29일은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80주년 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매우 중요한 역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식목일은 알아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은 알아도 이런 날은 교과서에서나 다뤄지고 있습니다. 방송도, 언론도 우리의 아픈 역사와 그에 대항하여 싸운 진정한 애국자들의 역사적인 날은 어디 한 곳이라도 다루는 곳이 없습니다.

나라는 친일세력과, 친일권력이 독재를 통해 권력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이들에게 줄을 대거나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제, 윤봉길 의사 체포사진 조작”

그러니 국민을 지켜야 할 것들이 친미에 빠져 미국과 과우병 걸린 소를 변호하고, 친일세력과 정권은 독도 문제에 대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겸손의 자세를 보이며 국민들은 바른 소리하면 잡아가두고, 자위대 행사에 참여한 아내를 나무라는 사람들을 청탁을 통해 잡아넣고, 뻔뻔하게 사법권력은 그런 그들을 묵인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가 알아야 할것들에는 관심도 없고, 베이글이니, 명품이니 아파트니 허상과 환상만 쫓기에 바쁘고 우리의 근본은 쓰레기 처럼 내팽게칩니다.

수많은 말에 우리말로 해도 될 단어를 영어로 대체하며 말하고, 그러면서도 일본은 싫으니 일본어 섞어쓰면 나쁜놈 취급이나 해댑니다. 일본은 침략해서 국민들을 못살게 굴었기 때문에 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미국은 양민을 학살하고 온갖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나요? 영어도 써도 되고 일본어도 써도 됩니다. 우리말을 아끼고 주관이 있다면 어떤것도 상관 없습니다.

이상한 논리로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고, 정작 그러면서 우리의 아픈, 그리고 기억하고 알려야 할 과거는 듣기 싫어하고 외면하는 일그러진 자화상 부터 바로 잡아야 하지 않나요?

롯데가 부산기업인가요? 롯데는 한국에 세금을 내기 싫어 일본으로 건너가 세금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형제기업인 농심은 쥐머리가 나와도, 벌레가 나와도 조선일보는 망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뻗뻗하게 운영되는 기업입니다.

썩어빠진 재벌들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80년이 되었는지는 모를지라도, 지금 이 나라에서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가 품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우리가 오늘날 어떻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지 정도는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알아들을 수 도 없는 유행어와 은어로 망가진 국어를 내뱉는 자식의 영어점수와, 앞으로 어떤 잘못된 재벌기업에 쉽게 취직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자식을 점수로 환산하기 이전에, 나와 나의 부모님, 그리고 우리의 자식들이 어떻게 지금 이 나라에 있을 수 있는지,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우리가 배운 지식을 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지도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들꽃세상

나는 꼼수다 1주년 기념영상. 벌써 1년이구나.

4월 28일은 나는 꼼수다 1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나꼼수 호외6도 올라왔습니다.
아프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는 희망이라는 이름의 실오라기를 놓지 않을 미천한 용기가 있습니다.
그들이 비록 소수일 지라도 세상은 그런 사람들이 조금씩 바꾸려 노력하였고 바꿔왔습니다.

호외 올리는 것도 힘들고 마음도 너무 아프고, 모든 것을 놓고 싶겠지만 당신들이 소수이거나, 내가 소수이거나 우리가 소수일지라도 어차피 우리는 무식한 새끼들, 잡놈들 이라는 말을 들어도 두 눈 부릅뜨고 썩소 정도는 날릴 줄 알잖아요.

스스로 잡놈들이라 낮추고, 언론이 모든 것을 모함과 비방으로 낮추고, 천한 것들이나 하는 욕지거리에 인간 자체를 판단하는 고매한 권력과 기득권들에게 우리가 싸우는 것은 우리가 기득권을 차지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원하는 것임을, 우리가 우리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서 당겨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려는 것임을..

그것은 당신들만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진 또 다른 용기없는 당신들이 함께 원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되니 천천히 일어서기를 응원합니다. 일어서서 다시 싸워주세요. 용기 없어 뒤로 빠져 떨고 있지만.. 웃으면서 분노하고 있을테니.

 

 

 

네이티브 앱, 하이브리드 앱, 웹 앱.

얼마전 페이스북에 모질라 OS에 대한 기사를 올렸다가 (2초 정도 광고 후 기사가 나옵니다;) 모바일앱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혼동이 왔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해는 하고 있으면서도 자주 그 범주와 개념에 대해서 혼동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요.
제 기억이 장기간 신선도가 보존되지 않는 관계로 정리를 위해 남기는 글 입니다. 젠.. ㅠ_ㅠ

모바일용 앱은 Native App (네이티브 앱), Hybrid App (하이브리드 앱), Web App (웹 앱) 의 세 가지로 나뉜다. 또는 Mobile Web (모바일 웹)을 웹 앱이라고 말하기도, 또는 그의 반대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웹 앱과 모바일 웹은 웹에 바탕을 두고는 있으나 차이점이 좀 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에는 모바일용 앱은 네이티브 앱, 하이브리드 앱, 웹 앱 의 총 세가지, 또는 모바일 웹과 웹 앱으로 세분화 하여 네가지로 로 나누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바일 웹은 html 마크업 언어를 통해 사이트를 구현하는 것이며, 웹 앱은 html5 (와 jquary 등)를 통해 웹에서 구현되는 게임등의 앱을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티브 앱

이미지 출처 : 애플코리아

모바일 OS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개발언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제품에서만 동작되는 앱을 말함.
UI 등 앱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가 패키지화 되어있고, 편리한 개발툴 제공 및 라이브러리나 함수들이 내장되어있어 개발이 쉽고 유지가 쉽다.
가령 애플의 iOS는 개발언어가 Object-C이며, 개발언어를 완벽히 모르더라도 Xcode라는 개발자툴을 제공함으로서 어느정도의 간단한 앱은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단점으로는 특정 플랫폼에서만 동작하며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느린 단점이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는 버전 별, 제조사 별 단편화가 심각하기 때문에 (가령 제품마다 다른 해상도) 모든 제품을 지원할 수 없다.

 

모바일 웹

모바일 웹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웹사이트 개발방식과 거의 동일하여 별도의 개발방식이 필요하지 않고 인터넷 (또는 온라인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하다면 어떠한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 작동되는 API를 통한 특화된 다양한 기능들의 활용이 불가능 하다. 이를 어느정도 해결하기 위해 Sencha Touch (센차 터치)나 jQuary Mobile (제이쿼리 모바일) 등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만 어느정도 극복 가능한 상황이지만 한계가 있다.

 

웹 앱

대부분 모바일 웹과 웹 앱을 하나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따로 구분할 수도 있다고 본다. 또한 웹 앱은 모바일 웹의 일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html5, 다양한 프레임워크, 프러그인 등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웹메일, 에버노트나 온라인 문서작성 같은 웹서비스, 웹에서 할 수 있는 게임등이 그것이다.

위의 스크린샷은 웹브라우저에서 실행한 게임이다. http://chrome.plantsvszombies.com/에 가면 유명한 아이폰용 게임 중 하나인 Plants VS Zombies라는 게임을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다.

구글은 크롬OS와 크롬 브라우저로 Chrome 웹 스토어를 통해 이런한 온라인 서비스인 웹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 게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앱이 아닌 온라인 서비스의 링크를 제공하는 것과 같다.

 

하이브리드 앱

장단점 모두 네이티브 앱과 모바일 웹 (웹 앱)의 중간적인 앱이며 UI나 내부구조, 하드웨어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전용 API로 앱 자체를 구성하고 컨텐츠는 웹으로 구성하여 앱처럼 실행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 되어야 하나 컨텐츠 등의 업데이트 등은 재배포가 필요하지 않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단점이 더 많다.
주변의 앱 개발자들의 이야기도 그렇고, 하이브리드 앱에 대해서 회의적이거나 반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개발자들도 많은편이며 개발의 용이성이나 운영상의 입장에서 좋은평가를 받지 못하기도 한다.
하이브리드앱의 또다른 관점? 참고.

 

 

아래의 내용은 위 링크의 내용과는 별도로 iOS개발업체 대표님께 받은 메시지를 정리한 내용이다. 명제나 기능에 대한 정리를 한 것이 아니므로 참고용 정도.

네이티브 앱: 개발은 편하지만 각 디바이스 별로 만들어야 하고 특히 안드로이드는 파편화가 심해서 다양하게 지원이 힘듬.

하이브리드 : 기본 UI는 네이티브로 개발하고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만 웹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기본 UI프레임워크만 쓰고 컨텐츠는 웹과 연동해서 안드로이드의 파편화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 가능.

모바일웹 : 한 번만 개발하면 되지만 고해상도로 나오지 않고, 네이티브앱 처럼 토치 인터페이스 효과를 넣을 수 없음.
이러한 대안으로 sencha나 jquary Mobile을 사용. sencha나 jquary로 모바일용 프레임워크 컴퍼넌트와 토치 인터페이스를 흉내 낼 수 있음.
센차 터치나 제이쿼리 모바일로 개발하는걸 하이브리드라고 하기도 한다고 함. 모바일 웹의 한계 때문에 이것으로 개발한다고 함.

센차, 제이쿼리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UI에 최적화 된 프레임 워크.
가령 swipe, pinch 등 터치스크린에서 가능한 UI를 구현 가능.

 

센차터치 데모 사이트. http://www.sencha.com/products/touch/demos/
제이쿼리 모바일 사이트.  http://jquerymobile.com/

이 두 프레임워크는 표현 방식도 다르지만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한다.
센차 터치는 네이티브 앱 처럼 보이는 웹앱을, 제이쿼리 모바일은 기존의 제이쿼리 처럼 모바일용 웹을 지향한다고 함.

웹앱은 크롬OS나 크롬 브라우저의 웹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웹앱을 선호하지 않는다.

모질라에서 공개하는 모바일 OS도 크롬OS 처럼 웹을 기반으로 동작할 것으로 보이며, 웹 앱과 센차 터치, 제이쿼리 모바일의 역할도 커지지 않을까 생각함.

—————————————————————————–

글을 적다보니 굳이 웹 앱과 모바일 웹을 구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차피 구성은 html5와 프레임 워크로 동일하게 구성되는 것이므로 어떻게 호칭을 말하더라도 의미만 파악하면 될 것이다.

 

 

잠정적 범죄자로 인터넷뱅킹과 쇼핑을 하는 현실.

한국에서 온라인뱅킹과 쇼핑을 하려면 잠정적 범죄자가 되어야 합니다.

몇일 동안 웹서핑을 하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이트를 찾아봐야 할 일이 있어서 이틀 정도 집중적으로 사이트들을 뒤져보면서 제대로 컨텐츠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 여러번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두서없는 화풀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2012년 4월 입니다. 2009년 11월에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로 한국의 인터넷 시장도 웹표준과 멀티플랫폼에 대한 노력이 많이 커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너무나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고, 크로스브라우징, html5, css3를 다루는 인력을 많이 찾고 있으나 오픈하고 있는 사이트는 아직 플래시와 윈도우즈, 그리고 익스플로러에 치중하는 비중이 너무나 큽니다.

웹사이트는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위 이미지는 제가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캡쳐한 화면들입니다.

1, 2 는 메인페이지가 풀 플래시로 제작된 사이트를 접속했을때 최신버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나 플러그인 자체가 설치되어있지 않을 경우에 볼 수 있는 스크린샷입니다.
3은 Active-X (이하 액티브 엑스)설치 후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하기 위해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접속할 수 없도록 차단해 놓은 사이트의 스크린샷입니다.
4는 사이트에 접속은 되지만 데이터를 다운받기 위해서는 OS부터 선택적으로 강요하는 사이트의 스크린샷입니다.

이틀 사이에 정말 많은 사이트에서 스크린샷과 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부딛혔습니다.

1, 2의 경우는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될 것을 호들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웹사이트는 기본적으로 플러그인이 없더라도 접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웹페이지를 플러그인이 아니면 어떠한 메뉴에도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따라서 사이트를 제작할 때 메뉴는 플래시 등의 플러그인을 배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것을 역으로 하고 있거나 풀 플래시 같은 플러그인의 강제적인 설치가 아니면 접속할 수 없는 환경을 계속 생산하고 있습니다.

플러그인은 사이트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 플러그인이 사이트 자체가 되거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3 의 경우처럼 액티브 엑스 등의 특정 기술에 의존하고 강제해서도 안됩니다.

플랫폼 중립성이나 표준, 액티브 엑스의 배제 등 한국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html을 해석할 수 있는 브라우저만 있다면 종류나 OS에 상관없이 웹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html5나 css3 등의 표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것이 마치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이유도 그것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유행이 아닙니다.)

 

정부는 사용자를 의심하고 사용자에게 강요한다.

액티브 엑스든, html5니 웹표준이니 포장하면서 진행중인 스마트 사인기술이든 이러한 구성을 자꾸만 만들어내고 관련 관공서는 채택하는 이유는 뭘까요? (영업을 떠나서요.)

바로 사용자의 컴퓨터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각종 보안관련 액티브엑스를 설치하게끔 하고, 그 후에 사용자의 접속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문제가 생기면 ‘의심스러운 당신의 컴퓨터에 보안관련 프로그램을 다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하여 업무를 본 것이므로 당신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 없다’ 며 부인방지의 덤탱이를 씌우는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위험한 액티브엑스를 안전하다고 강제하는 정부와 보안관련 업체, 그리고 그들의 클라이언트의 담합으로 의심되는 액티브엑스를 설치하지 않으면 절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이것은 여러분을 위험하고 무식한 사용자로 규정하고 무조건 강요하는 사용자의 인권침해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인터넷뱅킹과 인터넷 쇼핑의 현실입니다.

위 스크린샷이 보이나요? 뱅킹을 사용하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액티브엑스 중 로그 수집기가 보일것입니다. 여러분의 로그는 그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는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서버가 공인된 서버인지 verisign 등의 인증업체로부터 확인 후 https 프로토콜로 사용자와 연결합니다. 사용자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업체의 서버가 안전한지 확인후 사용자에게 연결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해외는 안전한 서버를 확인 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국내는 사용자들의 컴퓨터를 의심하고 (문제많은) 보안관련 액티브엑스를 설치하게 한 후 업체에 연결하고 문제를 사용자에게 넘기는 시스템입니다.
과연 어떤 업체들이 이런 훌륭한 보안업체들을 마다할까요? 국가는 특정한 OS, 특정한 브라우저에 기업들이 정한 특정한 보안솔루션을 설치하도록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고 있습니다. 가관입니다.

https도 안전하지 않다는 보안전문가들의 말이 액티브엑스의 당위성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 해외의 모든 보안전문가들은 오히려 액티브엑스의 위험성을 입을모아 말하는데도 우리나라는 절대!! 안전하지 않은 국내 보안 업체들의 손만 들어줍니다.

해외에서 온라인뱅킹이나 쇼핑, 개인정보 관련으로 유출되어 시끄러운 뉴스가 있었나요?
그렇게 안전한 액티브엑스로 도배를 하고 주민등록을 요구하는 이 나라는 왜 툭하면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나요?

위 스크린샷은 PC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Steam의 결제 페이지 입니다. 그저 로그인 해서 게임을 고르고, 사용하는 카드의 종류와 정보를 입력하고 버튼만 누르면 입력한 정보의 문제가 없으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보안서비스는 무엇일까요?

보안은 사용자의 불안감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입니다. 사용자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제품을 판매 합니다. 맞습니다. 실제로 바이러스도 있고, 멀웨어도 있으니까요.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욱 불안할 수록 더 안전하고 비싼  전자도어락을 대문에 설치하고 CCTV도 설치하듯, 사용자가 불안할수록 그들이 판매할 수 있는것은 더 많아집니다. 필요 이상으로 말입니다.

국가는 나서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생각이 없습니다. (액티브엑스를 통한 보안을 사용하게끔 한 게 정부입니다만 다루지 않습니다.) 보안업체들과 클라이언트간의 관계는(?)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에게는 불안감을 조장하고 그것을 대신하여 주는 역할로 그들의 잘못된 관행을 포장하고 있는것이 한국의 보안업계의 현실 아닌가 합니다.

보안메일을 받으면 액티브엑스를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안전하다고 강요하는 이달의 카드 사용 내역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툭하면 요구하는 주민등록 번호는 정말 발가 벗겨지는 수치심이 들 때도 있을 정도 입니다.

안전하다, 믿으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의 모든 개인정보는 이미 중국에서 돈으로 거래가 되고 있구요. 그만큼 개인정보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로 인한 문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구요.

주민등록번호는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에 간첩을 잡아내기 위해 국민들을 잠정적으로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사람에게 각각 죄수처럼 번호를 부여하여, 불심검문 등에 보여주면 간첩이 아닌것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제도나 마찬가지인 비인격적이며 반인권적인 시대의 유물입니다.

이것을 없애지 않는 이유는 권력자들과 기득권자들을 위해서 입니다. 손쉽게 찾아내고 잡아내고 알아낼 수 있는 이 블랙리스트 제도를 기득야당이 여당이 된다 한 들 없애지 않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분명 언젠가는 사라질 수 있겠지만 말이죠.

지금 우리는 그러한 취급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시대의 악습을 정부와 기업간에 보기 좋지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그대로 온라인에 적용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

 

포스팅을 준비하고 올리는 것이 아니라 요 며칠 집중적으로 웹서핑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때문에 두서없이 다른 이야기들을 섞어가면서 적어봤습니다.

2009년에 한국의 정보보호 국가지수가 16위로 1년 사이에 35계단 상승했다고 언론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mb정권이 취임한 지 1년 사이에 우리나라의 보안은 51위에서 16위로 급격히 올라섰습니다. 정말 대단한 결과입니다만 플러그인 방식의 보안서버를 통계에 포함시켜달라고 세계은행에 요청함으로 인해 일어난 결과 입니다.

우리는 국가의 이런 기만에 속고 있습니다. 어떻게 정부가 하는 일을 의심하고, 언론을 의심하고 진실을 찾아야 하는 국가가 되었는지 정말 참담합니다. 앞으로 더욱 힘든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그래도.. 그래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전 진실의 승리를 믿지는 않지만 진실 자체는 믿으니까요.

덧 : 관련글이 정상적으로 하단에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워드프레스 업그레이드 후 나타나고 있네요.
글을 준비중일땐 이전에 올렸던 관련글들이 정상적으로 나왔는데 글이 포스팅만 되면 포스팅과 관련된 글들이 없는걸로 나와버리네요.
관련글들이 나오길래 따로 링크를 안걸었는데.. 지난 번에 큰 실수 한 번 하고나서 이상한 문제들이 ㅠ_ㅠ

Page 1 of 3412345...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