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9월

27

옛날과 변함 없는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성.

얼마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면서 겪었던 일입니다. 저는 회원가입을 잘 하지 않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를 정해놓고 주로 사용하는 편이고, 나머지는 비회원으로 물건을 주문합니다. 이번에 집에서 사용할 여러 물품을 살 일이 있었는데, 아직도 이런 쇼핑몰이 있나 싶더군요. 그것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업체인데다가, 쇼핑몰 규모도 작지 않아서 더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장바구니 담기’ 버튼이 있지만, 글로벌 메뉴에는 장바구니 항목이 아예 없습니다. 로그인을 해야 나타나는 항목이라는 걸 직감할 수 있지만, 비회원은 1개씩 바로 구매하라는 건지 알 수 없는…

2017

09월

19

처음 써보는 기계식 키보드 아마겟돈 MKA-7C 후기

아들과 리그오브 레전드를 함께 하게 되면서 윈도우용 키보드를 사러 교보문고에 갔다가 아주 저렴해진 기계식 키보드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허가 만료되면서 저렴하게 보급이 많이 되었더군요. 회사에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긴 했고, 한 번 타이핑 해 보면서 그 키감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싼 제품이 십 여 만원을 넘었고, 타이핑 소리가 워낙 커서 코드를 짤 때는 정말 주변에 민폐가 될 정도였던 걸 봐와서 회사에서 써 볼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개발자들이야 따로 모여있고 그 소리를 사랑하니 큰 문제 될 것이 없었던…

2017

07월

14

핏빗 차지2(fitbit charge 2) 밴드 무상교체 서비스와 기업 문화.

핏빗 차지 2를 약 8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제 수면의 질과 운동량, 운동할 때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의 운동들은 일정시간 이상 하게 되면 기기에서 자동으로 체크하고 저장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사실 꼭 없어도 되지만 유산소 운동에서 현재 심박수는 중요하기 때문에 있는 게 좋긴 하죠. 다만 심박수가 스트라바 같은 앱과 실시간 연동되지 않아서 다른 기기로 바꾸거나 함께 사용할까 고민중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팔을 들어 심박수를 확인 한다는 게 정말 위험하고 불편한 일이거든요. 어쨌든… 8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2017

06월

08

도로용 자전거 평페달과 사용하기 좋은 신발.

도로용 자전거(로드 자전거)를 타면서 클릿페달(과 전용 신발)을 사용하면 좋다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밟을 때 힘 손실도 적고 햄스트링 근육도 사용할 수 있어서 더 효율적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거죠. 그 외에도 신세계다, 평속이 빨라졌다, 요철에서 발이 페달과 분리되어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등 클릿을 사용하면 더 좋다는 글을 커뮤니티에서 자주 봤고요. 대신 자전거를 타는 목적 외에는 상당히 불편한 신발인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껏 평페달을 사용합니다. 더 빠르게 달리고 더 효율적으로 타는 것 보다, 자전거를 타면서 편하게 걷고 쉬는 게 더…

2017

05월

23

갈수록 자전거 중량화. 현재 11kg으로 잘 자라 줌;;

제 자전거의 제조사 공식 무게는 S 사이즈 기준으로 7.8kg입니다. 큰 차이는 없겠지만 저는 XS 사이즈를 타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말에 기변을 했죠. 그런데 이놈이 1년 사이에 잘 자라주어서 이제 11키로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타던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공식 무게가 11kg이니, 지금 저는 로드 자전거 모양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셈입니다. 아이엠 셈. 젠… 자전거 커뮤니티 글을 보면 경량화 성공한 인증사진도 많이 올라옵니다. 휠셋을 카본으로 교체하고 드랍바도 바꾸고요. 허리 디스크 때문에 기립근을 키우려고 타고 있고 더 빨리 달리면 좋겠지만 지금도 만족하고 있어서 소위…

2017

03월

01

스마트 트레이너를 최대로 활용하게 도와주는 즈위프트와 CVT.

작년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스마트 트레이너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몇 번 타다가 지겨워서 포기하고 양말걸이로 쓴다는 트레이너를 계속 탈 수 있었던 건(빨래 걸이는 런닝머신…) 즈위프트(Zwift.)와 CVT(Cycleops Virtual Training) 덕분입니다. 이 외에 Fulgaz와 TTS4(Tacx Trainer software 4) 도 있는데, Fulgaz는 제 스마트 트레이너와 연동이 잘 안 되어서 사용하지 않았고, TTS4는 수많은 옵션과 이용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접었습니다. 즈위프트와 CVT의 가장 큰 차이점은 즈위프트는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가상의 3D 환경으로 구축되었고, CVT는 실제 영상과 GPS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둘 다 가상으로 자전거를…

2017

02월

04

탁스 네오 스마트(Tacx neo smart) 트레이너와 층간소음 방지용 방진매트.

작년 11월 말부터 겨울에 자전거를 실내에서 탈 수 있게 해주는 일명 로라(Roller)라고 불리는 제품들 중에서 고정 트레이너인 탁스 네오 스마트 트레이너를 사용 중입니다. 로라는 평로라와 고정로라로 분류되는데, 글을 보면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게 더 낫다라고 하긴 힘들더군요. 고정로라의 정식 명칭은 트레이너입니다. 스마트 트레이너는 블루투스, ANT+ 와 통신과 연동되고 스마트폰 앱이나 데스크탑 앱을 통해서 유기적으로 저항을 걸어주는 등 좀 더 실제 자전거 타기와 가까운 제품입니다. 저는 퇴행성 척추 디스크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기립근을 단련해서 척추를 받쳐주지 않으면 수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2017

01월

05

자전거 후미등과 방향지시등의 조합, 누빔 NB-600

저는 저녁에 자전거를 많이 탑니다. 그러다보니 차의 시야에 띄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꼭 일반도로 뿐만 아니라 한강 자전거 도로도 마찬가지인데, 차도에서는 가로등은 많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죠. 이 링크로 가시면 누빔 NB-600에 대한 후기를 완벽할 정도로 상세히 올렸기 때문에 이 보다 더 자세한 후기는 올릴 수 없을 것 같아서 대신하고, 저는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앞선 링크에 워낙 칭찬이 많다보니 저는 단점 위주로 적게 될 것 같습니다 ↓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2016

11월

07

맥북 프로 로고 불빛 제거와 시동음 삭제로 보는 애플.

애플이 맥북 프로를 새로 내놓으면서 많은 것을 없앴습니다(링크 1, 링크 2). 저에게는 요즘 애플 제품을 보면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더 많아보입니다. 혁신이나 기술과는 별개로 제가 갈수록 실망스러워지는 이유에 대해 얘기 해볼까 합니다. 그들이 버리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로고의 불빛 제거.  꺼져버린 감성. “와 이름 너무 예쁘다! 컴퓨터 회사 이름이 사과라니” 딱딱하고 기계적인 느낌, 뭔가 더 빠르거나 미래적이고 매말라 보이는 느낌의 이름들, 또는 그냥 어떤 기업의 이름 중 하나가 아니였습니다. 컴퓨터 회사 이름이 사과라고 처음…

2016

10월

28

누빔 NB-600 자전거 후미등, 에어로 시트포스트에 장착 성공.

누빔 자전거 후미등을 구입해서 에어로 시트 포스트에 달아보았습니다(다음 글에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얘가 여러 기능이 있어서 후미등으로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총판 사이트 상세정보에서 보면 동그란 시트 포스트에 고무밴드로 감싸고 홀더를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제 자전거는 자이언트 TCR ADVANCED 2인데, 시트 포스트가 에어로 타입입니다. 일반 로드 자전거 중에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로드 자전거 중 시트 포스트의 단면이 원통이 아닌 물방울 모양으로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시트 포스트를 에어로 시트 포스트라고 합니다. 에어로 시트포스트의 효과는 시속 40km 이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