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9월

13

구겨넣고 밟아넣은 갤럭시탭은 100% 실패작.

삼성은 마음이 급합니다. 아이폰4 가 나오기 이전에 갤럭시S 를 팔아치워야 했습니다.
법인판매량이든 어쨌든 그래서 100만대를 팔았다고 합니다.
아마 숫자가 앞서 있으면 이긴다는 생각이 들었겠지요. 수익이요? 뭐 다음에 또 소비자에게 받아내면 되는거니 일단 1등의 자리를 유지하는게 중요한 일 아닐까요? 법인한테는 원가로 풀었든지 조금 남겼든지 말이죠.
갤럭시S의 판매량이나 그외의 숫자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많이 읽으셨을테니 가타부타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폰가 시즌2 예약자까지 현재 30만대의 판매를 이루었습니다. 순수하게 사용자가 예약해서 판매된 순수판매량입니다. 이통사가 떠안은 재고따위까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재고가 어디 있어야지요. 모잘라 죽겠는데.

1. 말도 안되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겨넣은 갤럭시탭.

갤럭시탭..

아이패드 나오기전에 갤럭시탭을 팔아치워야 합니다. 갤럭시S 처럼요.
아마 자기네들은 선점효과라고 생각을 할것입니다. 그렇게 광고 하고 법인 풀었는데 그정도 못팔면 안되겠죠?
그리고 사람들은 점점 지쳐갑니다. 안드로이드는 둘째문제입니다. 사용자들은 갤럭시S라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똥싸고 있는것이니까요. ( 세티즌에 올라온 글이라 언제 삭제될지 모릅니다. ㅡ.ㅡ; )

디자인 참… 고개를 못들 정도로 대놓고 갖다 썼다 .. ㅠ_ㅠ

갤럭시탭도 그럴상황입니다.
선점효과든 먼저 팔고 손 털고 또 다음에 기사빨과 광고빨로 “이번엔 정말 달라졌어요. 이젠 우주가 만만해 보여요” 라고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 아마도 그럴겁니다. 사용자 우롱에는 우롱차보다 그들이 앞서 있으니까요. )

구글에서 프로요는 타블렛에 최적화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요는 해상도가 854 x 480픽셀입니다.
갤럭시탭의 해상도는 1024 x 600 입니다.
갤럭시탭의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하는 프로요를 구겨넣었군요.
아마도 경쟁이랍시고 아이패드의 해상도와 동일하게 억지로라도 맞추고 싶었겠죠.
사용자는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또한 구글에서 프로요의 최적화 된 범위가 타블렛이 아님을 밝힌만큼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디바이스에 프로요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마켓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갤럭시S에 맞게 최적화 하여 개발된 앱도 갤럭시탭에서는 동작이 되지 않고 심지어는 설치도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같았으면 하루 사이에 신문기사가 포털을 도배했을텐데 말이죠. 그쵸?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로 삼성의 개발킷인 SDK로 개발된 어플을 삼섬 앱스에 올려 사용자들에게 배포 ( 허접한 유료 어플도 있겠죠? )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우울한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더 우울한 삼성 앱스를 통한 어플 구매요?
제조사 마다의 커스터마이징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도 만만치 않은데 삼성 앱스에 올라오는 갤럭시탭 어플을 구매해서(또는 무료) 사용하라니요? 얼마나 올라올까요?

아이패드는 이미 2만개의 아이패드용 전용앱이 넘어섰는데 ‘언젠가는 갤럭시탭용 어플을 만들어서 올릴테니 그때까진 억울하지만 돈주고 사서 혹시나 네가 원하는 어플 하나라도 나오면 그때 유용하게 갤럭시탭을 사용하라’는 거죠? dmb와 기본으로 설치된 어플만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아이패드는 2만개의 전용 앱이 아니더라도 아이폰용 앱을 다운받아서 아쉬운 해상도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갤럭시탭은 갤럭시S용으로 만든 특화된 앱도 제대로 못사용한다는 말이죠? 아쉬운 해상도는 둘째치고 말입니다.

아이패드는 OS 신경 쓰지 않고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앱만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갤럭시탭은 커스터마이징을 했더라도 전용 OS도 아닌 스마트폰용 OS를 억지로 넣어놨는데 무슨일 생길지 몰라도 다음을 기약하면되죠?

만약 삼성에서 진저브레드까지 업데이트를 해준다면 그때는 진정한 갤럭시탭의 해상도를 지원하게 되는데 그럼 그때는 또 다시 안드로이드 마켓을 뒤져서 그제서야 쓸만한 (안드로이드 용 어플로서는 말이죠 ) 어플을 또 다운받아서 사용해야겠군요.

아무리 아이패드가 무섭고 애플이 싫어도 이런식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사용자들한테 팔아먹기만 하면 되는건지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당신들이 만들면 다르다는 제품은 언제 볼 수 있는거죠?

2. 쓸데없이 전화기능을 넣어 요금부담까지 밟아넣은 갤럭시탭.

인터넷이 되는 냉장고가 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라졌습니다. 그때보다 회선속도는 더 빨라졌고 서비스는 더욱 많아졌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갤럭시탭은 어쩌죠? 전화기능을 넣어버렸습니다. 가격은 90만원 대 에서 120만원 대 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SKT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무조건 2년 약정에 요금제 까지 가입을 해야합니다.
그렇죠. 스마트폰보다 큰 스마트폰을 만들었으니 가격은 더 비싸지고 어쩔 수 없이 통신사에 사용자를 묶어버려야겠죠.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두 기업 사이의 우정은 더 돈독해질거구요. 사용자가 대순가요 어디?

전화가 있는 사람은 어쩌죠?
한 대 더 있어서 좋아해야 하는건가요? 그럼 요금제와 요금과 약정은요?

전화를 해지할까요? 7인치라서 양복 주머니에 들어가니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 보다는 훨씬 큰 화면에서 dmb 보고 영화도 보다가 전화도 받으면 되니까요?

여름에 반팔에 반바지 입고 7인치 갤럭시탭을 반 접어서 넣고 다닐까요, 아니면 여름용 자켓을 사서 덥지만 갤럭시탭으로 전화도 받아야 하니 참을수 있어야 할까요?

아이패드는 전화기능이 없고 더 큰데 갤럭시탭은 양복 주머니에 들어가고 전화기능까지 넣었으니 아이패드는 이제 끝장나는 디지털 기기가 되어버려 기억속에서 지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이 올려놓은 프리뷰나 예상 내용은 한결같이 아이패드는 무겁고 크니까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내놓은것이고 갤럭시탭은 작고 가벼워 모바일용으로 적합한 기기라고 한결같이 말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사용을 할 지 두고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은 ‘웃기지 마세요’ 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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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문제점들이 기사화 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습니다. 전화기능이야 그렇다 손 치고 요금제와 정책도 그렇다 쳐도 정말 심각한 문제인 OS와 디바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어찌 이렇게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제품을 출시하기에 급급해서 경쟁상대 제품(응?) 에 대한 분석과 노력도 없이 그저 디자인도 구겨넣고( 정말 낯부끄럽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기능도 구겨넣고 문제가 있는걸 알면서도 출시를 하는 악덕 대기업의 행태를 보면서 ‘소비자 까지 쓰레기통에 밟아서 구겨넣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직 정시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문제는 밝혀져 있습니다. 내놓은 대안은 그냥 못볼것 위에 신문지를 덮어 버리는듯한 느낌이라 기분이 나쁩니다.

저들이 하는걸 보면 사람위에 기업 있고 사람위에 제품있는 듯 한 느낌입니다.
정말 가지로 논다는 생각에 화만 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