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월

02

두 번의 용산참사.

사람을 죽이는것을 가볍게 여기는 시대다.
적어도 어릴 적 기억으로는 살인사건이 나면 9시 뉴스에 나올 정도로 그렇게 세상이 험악하지 않았다.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적어도 내가 TV를 보면서 그것을 기억할 수 있을 나이가 되었을때만 해도 그랬다.

그 팍팍한 인심을 자랑하던 서울이지만 겨울이 되면 동네사람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옆집에서 김장하는 날이 되면 동네사람들이 몰려가서 함께 또 도와주는 풍경이 있었던 시절…

지금은 어지간한 살인사건(?)으로는 9시 뉴스를 장식할 사건이 되지도 못하는 시절이다.

이젠 인심이 팍팍해진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잔인하고 잔혹해졌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것은 현 정부의 위정자들의 경악을 금치못할 잔인함과 조폭보다 더한 안하무인의 행동인것이다.

위 동영상의 1분 28분정도 부터 정운찬 국무총리의 행태를 보자면 그 섬찟함에 몸서리가 쳐진다.
그렇다. 어차피 문제 많은 사람을 청문회고 뭐고 mb 정부가 어차피 총리로 앉힐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가식적인 행동외에 무엇이 있었나?
이것은 ‘대국민 눈속임’ 용 방문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다.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살고자 했던 사람들의 가족들을 이번에 또 한번 죽였다.
이것은 말 그대로 참사다.

hani_091029
한겨레 그림판 – 10월 29일자

살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을 웃으면서 죽이는 가장 무서운 폭력배 정권의 세상인것이다.
사형제도가 없어지면 좋은 나라인가?
국민의 삶 자체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벌레밟듯이 짓밟고 올라서는 현 정국과 정부를 본다면
그들은 국민의 고통과 신음을 유희로 즐기며 기름진 음식을 입에 물고 있는 ‘미친 들개’ 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권을 놓친 10년동안은 경제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정권을 잡고나니 올바른 법 확립이라는 명목으로 멀쩡한 사람들을 피눈물 나게 하는것이
지난 50년간 비열한 술수로 이 나라를 좌우로 두동강 내고, 바른 말 하는 사람들을 사형까지 몰고 가게 했던 그 모습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바른말을 하고 바른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글 올리는것 조차 두렵게 사람을 공포로 몰아갈 수 는 없는것이란 말이다.

이것이 너희들이 말하는 법치주의인가?
내가보기엔 ‘법에 치가 떨리도록 하는 주의’ 를 말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현정권은 한마디로 ‘흉악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