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6월

15

온라인 광고를 없애다. 사파리5의 "읽기도구"

애플의 브라우저인 사파리 5가 업데이트 되었다.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파이어폭스를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사파리 5에 새롭게 추가된 ‘읽기도구’ 라는 기능때문에 맥에서는 기본 브라우저를 사파리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능이고 누구라도 원하는 기능일지도 모른다.
다만 광고주와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다양한 인터넷 매체에서는 상당히 눈살이 찌뿌려지는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대충 광고를 제거하는 기능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컨텐츠 부분만을 골라내고 그 안에 있는 광고등의 이미지는 모두 배재하고 컨텐츠를 위해 사용된 이미지와 글만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가끔 신문사이트에서 이미지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던데 아마 개발관련 처리방식 때문인 듯.)

구현방법은 나같은 라이트 유저가 어찌 알겠냐만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테스트를 해보니
아주 가끔 “읽기도구” 버튼이 나타나지 않고 RSS 버튼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들리는 말로는 표준코딩이 된 정상적인 사이트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두 말 하면 잔소리.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기본 브라우저를 바꾸고 싶다고 설레발을 칠 정도인지 스크린샷을 보자.
클릭해서 큰 이미지로 감상한다면 감동의 쓰나미를 겪게 될 것이다. 안겪으면 말고.
첫 번째가 원본, 그 아래 이미지가 읽기도구를 실행했을 때.

눈엣가시같은 광고 영역은 다 날아갔다.
글의 크기도 크게 나와 글을 읽기에도 상당히 편하다.
또한 스크린샷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컨텐츠 영역에 뜨는 플래시 팝업이나 그외 광고영역, 광고이미지 등 컨텐츠를 제외한모든 오브젝트들은 사라지고 오로지 실제로 보고자 하는 컨텐츠만이 남게 된다.
글 중간 중간에 광고성 링크에 마우스가 올라가서 팝업으로 인해 글의 흐름을 뚝뚝 잘라먹는 더러운 수작도 보지 않아도 된다.

사파리 5를 사용하게 되면 오로지 컨텐츠에만 집중하여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윈도우용, 맥용 다 되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단축키는 command + shif + R(맥), control + shift + R(윈도우)
또는 브라우저 주소창에 페이지 로딩이 끝난 후 나타나는 읽기도구 버튼 클릭.

사족으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브라우저 중에서 html5 표준을 가장 잘 지원하는 브라우저가 바로 사파리이다.
가장 엉망인 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8 ㅡ.ㅡ;;
문제는 사파리가 불편한 점들이 좀 많다는 것. ( 개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

갈수록 애플이 여러방면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흐름이 바뀌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언젠가는 브라우저 시장도 애플의 사파리가 가장 뛰어난 브라우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애플은 사용자를 아는것을 넘어서 사용자를 읽고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아주 섬찟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