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8월

18

아이폰4 예약 서버 다운. 이건 정말 "쇼때문이다"

오늘 8월18일 새벽 6시부터 아이폰4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작업을 하다가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40분 이었다. KT 쇼 사이트(http://www.show.co.kr)에서는 준비가 잘되어가는지 궁금했다. 사이트에 방문해보니 예약준비 페이지까지 무난하게 접속이 되었다.

새벽 5시 50분을 조금 넘기면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KT 폰스토어에 접속이 안된다는 눈물의 트윗들이 트위터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조금전까지 접속이 잘되던 쇼 사이트와 폰스토어 사이트에 가서 리로드를 해봤다.
폰스토어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고 오류를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6시가 되기전부터 사용자들이 몰려서 전쟁중에 있었던 것이다.

결국 서버는 다운되고 심지어 쇼 사이트도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고 버벅이기 시작했다.
폰스토어 사이트에 접속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쇼 사이트로 몰리는것 같았다.

이때 염장의 팝업이 하나 뜬다.

서버증설에도 불구하고 너희들이 너무 많이 몰려 죽겠으니 (폰스토어도 아닌) 소개페이지로 이동시켜줄테니 손가락이나 빨고 있으라는 염장팝업이었다.
저건 염장을 얌전하게 표현한 문구일 뿐이다.

현재시간 새벽 6시 48분.
지금도 쇼사이트는 버벅거리면서 열리고 폰스토어는 “용용 죽겠지” 라는 페이지 읽기 오류를 내뱉고 있다.

아이폰4의 예약구매가 이젠 하늘의 별따기에 복불복 이벤트가 되었다.

이게 다 쇼때문이다. 아이폰4 들여오지 않으면 이런일 없었을테니까.

마지막으로 5시 50분 정도부터 한시간이 넘게 일어나고 있는 이 대란을 보면서 느낀 점.

아무리 언론을 동원해도 모두를 속이지 못한다. 그래도 정말 잘 속여서 그만큼 팔아먹은거다. 그래도 정신이 안들면 그냥 좀 망해라. 그게 소비자와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

사람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길. 족벌기업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