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월

19

애플 아이맥(imac) 메모리 업그레이드 하기.

노트북용 4Gb 삼성 메모리가 저렴하게 나오고 있더군요. 다른 업체들 보다 1만 여원 정도 싸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특기 중 하나인 가격경쟁으로 업체들 몰아내고 1위를 차지하는 수법인듯 한데 4기가 한 개당 25,000 ~ 26,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서 더이상 가격인하는 없을것 같아 총 4개의 메모리를 구매해서 두대의 아이맥을 각각 12Gb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2기가 두개 4기가 설치되어있음.)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아이맥의 워런티와는 상관 없이 사용자가 임의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혹시나 해서 애플에 전화 해서 확인 했으니 안심하고 뜯으세요. 오호호~

저는 회사업무를 집에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맥에서 작업을 하면서 윈도우즈에서 정상적으로 동작이 되는지 꼭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VMware를 켜놓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거운 프로그램들을 돌리는데 VMware 까지 켜야하니 메모리 증설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만 인터넷 뱅킹, 쇼핑몰 결제 등 잠시만 VMware를 켜거나 부트캠프로 잠시 부팅을 하는 정도의 분들은 굳이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윈도우즈 처럼 맥도 4기가 이상은 의미가 없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잠시 부연설명 드리겠습니다.

윈도우즈는 현재 32비트, 64비트 두가지로 OS가 나오고 있습니다. 윈도우즈 64비트의 경우는 128Gb 까지 메모리를 인식합니다만, 윈도우즈 32비트는 3Gb 이상은 인식을 못합니다.?즉 윈도우즈 32비트의 경우에는 메모리가 아무리 많아도 3기가 메모리 내에서 각종 프로그램에 분배를 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맥의 경우는 OS X 부터 16Tb (테라바이트) 까지 인식하므로 얼마를 꽂아야 돼요? 라는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OS와는 상관 없이 맥용 앱이 32비트일 경우, 그 앱은 4기가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64비트 앱일경우는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의 경우는 앱이 32비트냐 64비트냐에 따라 그 앱이 시스템의 메모리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결정이 나는것이지 윈도우즈 32비트 처럼 OS자체가 32비트 일경우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 못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맥의 경우는 각 앱이 몇 비트냐에 따라서 앱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메모리의 양이 결정될 뿐, 메모리가 많을 수록 좋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자신의 정보도 신뢰하지 못하는 소심함. 훗~)

아이맥에는 PC 메모리가 아닌 노트북용 메모리가 들어갑니다. 일반 메모리 구매하셨다가 끌어안고 우시는 일 없도록 하세요.

보시는 사진에서 중간에 있는 크기 정도의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규격이 적혀있지 않아서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맨 아래에 있는 드라이버가 PC 조립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라이버 크기이고, 철물점에서 작은 드라이버 달라고 하면 보편적으로 주는게 맨 위에 있는 드라이버 정도 됩니다. 중간 정도 되는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작은 드라이버는 헛돌고 나사산을 깎아버립니다만 큰 드라이버는 힘을 조금 주면 나사를 풀 수 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은 저 큰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었다고 합니다.?가운데 드라이버는 빌려온건데, 저것도 힘을 좀 줘야 헛돌지 않더군요. (이 무성의한 설명은..)

아이맥의 아래를 보시면 메모리를 수납한 커버가 보입니다. 모니터 부분을 바닥에 눕혀서 작업하면 편하지만 스크래치가 생길까봐 뒤집어 세워서 작업했습니다. 강화유리라서 이불이나 큰 천을 깔고 하면 됩니다만 전 소중하니까요.. 응?

나사산 깎여서 맘상하지 않게 적당히 힘을줘서 세 개의 나사를 머리 풀어헤치듯 풀어서 꽃혀있던 상태대로 옆에 내려놓습니다.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감을 때 방향이 바뀌니 딱 물리지가 않더군요. 힘을 주어서 감으면 되겠지만 전 소중..

커버를 벗기면 위와 같이 필름이 메모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필름을 살짝 꺼내면 됩니다. 아이 부끄~ (…) 기존의 메모리를 빼내려면 저 필름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뽑힙니다. 추가로 증설하는 메모리는 그렇게 뽑을 방법이 없습니다. 롱노우즈 플라이어 같은걸로.. (먼 산)

각각의 남는 슬롯에 필름을 들추어 메모리를 넣습니다. 메모리를 넣고 세게 눌러주면 완전히 장착이 되는데 눌러도 들어가지 않으면 방향을 뒤집어서 넣어주세요. 메모리에 있는 홈이 중간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아이맥에 넣기 전에 안을 들여다 보고 맞추면 한 번에 끝내는 센스!

다시 필름을 주섬주섬 끼우고 케이스를 다시 닫으면 끝납니다. 속도가 더 빨라졌다 보다는 여러 프로그램을 띄우고 작업해야 할 경우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VMware에 메모리를 3기가 (윈도우즈 32비트) 설정해주면 좋습니다. +_+

  • 임쌤

    VMware문제를 님 덕택에 해결한후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덕분에 Apple Batter Charger도 사고 오늘은 맥 메모리가 싸다고 해서 업하기로 결정…
    인터넷주문(택배비 포함 34,000원선)할려다가 집근처에서 샀더니 헉 41,000원!
    성질 급한 마음에 그냥 저질렀습니다. 어쨌든 님 덕분에 업했네요.

    삼성에서 아이폰5 고소한다는데… 잼있는 내용 아시면 글좀 올려주세요.
    정말 담달에 삼성때문에 아이폰5 판매 안되면 무지 열받을 듯 하네요..
    수고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페이퍼북

      그냥 기사만 지켜보고 있는데 일단 요즘 신문은 기사라기 보다는 아니면 말고식의 소설이라서 지켜보는 중입니다.
      한국에 기사가 뜨기 하루 전 해외 맥 커뮤니티에서 먼저 내용이 나왔고, 그와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한국에 다음날 바로 기사가 실린거라서 그걸 보고 배낀건지 삼성에서 매경에 시킨건지 알수가 없네요. 매경은 관장까지 해 줄 곳이니까요.

      회사 동료 중 두 명은 벌써 삼성 갤럭시 노트나 갤럭시s2, 또는 셀룩스를 구매하겠다며 아이폰5를 포기하는 초기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다들 이번엔 안그럴거야 라고 말했지만 역시나 변함없이 갤럭시s2 구매자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며 연내에는 갤스2 외에 제품을 내놓지 않겠다는 말을 우습게 구라로 만들어버렸습니다만..
      당연한 수순이죠. 팔기 위해 안내놓을테니 맘껏 지르라고 해놓고 대항마 내놓을건 지금까지의 삼성을 보면 뻔한거니까요.
      거짓말도 잡스처럼 작은 화면에서 누가 동영상을 보냐며 힐난한 후, 아이팟에 동영상 재생기능을 넣는 거짓말이 예쁘고 귀여운거죠.

      여튼..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해외에서는 할 분위기 입니다. 한국에서는 조심스럽게 알아보는 중이라는 식으로 기사를 흘렸는데 제가보기엔 국내 사용자들 간보는것 같구요.
      동료중에 한 명은 더이상 가지고 있는 폰이 폰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이폰5를 기다리면서 몇 달을 버틴지라 안나온다면 삼성제품을 사려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부분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다는.. 매우 난폭한 폭언을 서슴치 않는것으로 봐선.. 어쨌든 삼성은 욕을 먹을 겁니다.

      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아이폰5는 프리미엄 제품이 되는동시에 더욱 인지도가 올라갈 것이고, 안하자니 시쳇말로 쪽팔리고 속쓰리고 자사 제품과 또 경쟁해야 하는 우울한 현실입니다.
      경제효과를 일으키지 않는 삼성에 대한 신봉이 심각한 수준이라.. 뭐 저야 애플빠니까요. 매국노에.

      여튼 이래저래 눈치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요. 제 생각엔 왠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주변에 정신 줄 놓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의 애정마저도 버리려는 사람들도 있던데.. 가관이네요 갈수록.

  •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나 지적하자면 32비트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메모리 용량이 3기가가 아니라 4기가이며 시스템메모리를 4기가 지원한다는게 아닌 그래픽카드 메모리까지 포함한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수 있다는 거라서 잘못 알고 계신듯 하네요 ㅎㅎ그래픽카드가 1기가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시스템메모리는 3기가만 사용할수 있는게 맞습니다~(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내장형 그래픽카드랑 외장형이랑 동일한 얘기입니다~)

    • 페이퍼북

      메인보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32비트 윈도우즈에서 인식하는 것은 보통 3.2기가 정도 입니다. 비스타 부터는 메인보드에 꽃혀있는 전체 메모리용량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것은 OS가 인식하는 양이 아닙니다. 32비트는 윈도우즈 OS 그래서 3기가 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래픽카드 메모리를 포함한 메모리라는 말씀이 무슨말씀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혹시 그래픽 카드에서 사용되는 메모리를 말씀하시는거라면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는 DDR5이고, 예전 메모리나 저가형 그래픽 카드는 DDR4입니다. 시스템과는 호환될 수 없습니다.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 Jihyemaeng

    와우!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페이퍼북

      어려울 것 없으나.. 십자 드라이버만 잘 구매하셔서 나사산 날리지 않도록 하시면 됩니다.
      쾌적한 맥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