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9월

28

윈도우폰7의 성공 가능성은 있을까?

Windows Phone 7 에 대한 상당히 주관적인 시각의 글 입니다. 참고 하고 읽어주세요.

위 영상은 Windows Phone 7 (이하 윈도우폰7)의 UI와 특징을 알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의 UI와 앱스토어 등을 따라오기에 급급했던 반면 윈도우폰7의 경우 모든것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UI 디자인의 구성은 모른다 쳐도 누가 봐도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UI와는 전혀 다른 MS만의 스마트폰 UI를 만들어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가 얼마나 쉽게 사용할수 있을지는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이폰 따라하기에 급급한 안드로이드 보다는 ( UI부터 시작해서 스토어까지 )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동영상만 봤을땐 확실히 차별화 된 무언가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라이브 타일 ( 사용자가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직관적으로 나뉘어진 카테고리의 허브도 사용성을 높여줄 것 같구요.

한마디로 기존의 UI와 완전히 차별화 된 새로운 UX를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이것은 ‘어느정도 적절한 수준이라면’ 분명 공존과 경쟁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고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그 경험의 종류가 다양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여부를 떠나서 말이죠.

위 동영상을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애플의 아이콘 UI의 한계를 대놓고 공격하면서 윈도우폰7의 UI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씩 탭해서 보고 빠져나와서 다른 것을 확인하려면 다시 반복적으로 탭과 나오기를 반복해야 하는 애플의 UI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확인 할 수 있는 확실히 차별화 된 UX를 가진 UI임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아직도 라이브 타일과 허브에 대해서 여러 동영상들을 보아오면서 아직도 개념이 서지 않았지만 ( 제 머리가 좀 작습니다. ㅜ.ㅡ ) 라이브 타일에 국한되든, 각 허브에 들어가서도 실시간으로 모든것을 확인할 수 있는것이든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의 한계를 확실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도 언젠가는 현재의 UI를 버리고 다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다가설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모두가 애플의 UI를 따라하기 바쁠때 윈도우폰7은 ‘애플의 UI와 다르게’ 시도를 했으며 작은화면과 스마트폰이라는 특화된 디바이스에서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최대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입니다.

기존 버전의 호환성 배재.

윈도우폰7은 윈도우즈 모바일 6.5 이후에 버전업 되고 이름만 바껴서 나오는 OS가 아닌것은 알고 계실것입니다.
기존의 모든것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용 OS가 탄생되는것인데, 아무리 경직되고 공무원화 된 마이크로소프트라 할지라도 기존의 방식으로는 안드로이드 마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더 좋은 UX를 경험 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겠지만 기업으로서는 기존의 윈모용 기업 어플리케이션을 새로 작업해야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긴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OS가 되다보니 어느정도의 포팅의 수월함은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의 손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 생각엔 안드로이드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판매량이나 점유율이 시장과 기업의 상황을 대변하는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기에 안드로이드용 업무용 어플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iOS나 윈도우폰7 용 어플쪽으로 전환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도 파편화를 막기 위해 강제사항을 만드려고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위험성이 높다고 보니까요.

다만 기업쪽에서 iOS보다는 윈도우즈폰 쪽으로 움직일 확률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그 이유는 한국의 개발환경이 윈도우즈 환경에 상당히 치우친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 ㅡ.ㅡ; ) 아무래도 개발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쪽의 개발을 선호할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 사실 좀 서글픈 현실이지만 웹사이트만 보더라도 외국처럼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asp 로 도배가 되어있는 상황이니까요. )

어쨌든 기존의 호환성을 버린것은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측면에서는 위에서 말한 개인적인 예측과는 다르게 또 다른 변수나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MS 오피스의 사용.

윈도우폰7의 오피스 허브에 모바일용 MS Office 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컨텐츠 소비가 중심이 되긴 하지만 업무 보조용으로도 사용이 되는것을 감안한다면 오피스는 업무를 중점으로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강점이 될것같습니다.

아이폰에서도 오피스 파일을 볼 수 있지만 ( 앱을 통해서 ) 오피스를 만드는 회사에서 내놓은 스마트폰 OS를 따라가지는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메일에서 바로 파일을 다운받고 저장하고 확인하고 아주 약간의 수정정도만 할 수 있어도 외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아이폰에서도 불편함 없이 파일을 열어보고는 있습니다만 분명 좀더 특별하다거나 수월한 무언가가 있을것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저처럼 외부업무가 주가 아니고 사무실에서도 오피스 문서들을 거의 다룰일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의미 하겠지만? 틈새로서의 메리트는 높아 보입니다.

Xbox Live.

윈도우용 게임과 xbox 360등 마이크로소프트 OS 기반의 게임이 상당히 많은것을 감안한다면 윈도우폰7용 게임으로 포팅이 될 것입니다.
게임이 뭐가 중요하냐 하시겠지만 스마트폰에서의 게임 이용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데스크탑이나 콘솔과는 전혀 틀린 모바일 이긴 하지만 두 바닥에서 ( ㅡ.ㅡ; ) 킬러앱이 많은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좁은화면에서 게임을 하기위해 스마트폰을 사는것은 아니지만 윈도우폰7을 사용하면서 할만한 게임이 많다는 것은 좋은일 입니다.
윈도우폰7이 좋은 평가를 받고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의 선택폭도 스마트폰의 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은 사실이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UI 와 마켓플레이스 통제

이전 버전의 윈모 시리즈들은 각 제조사들이 독자적인 UI를 탑재할 수 있었습니다.
OS의 라이센스 외에 커스터마이징에 관해서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방성으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 현재 안드로이드의 문제와도 같은 ) 이제는 직접적으로 UI를 통제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하드웨어 사양도 어느정도 통제를 가할것 이라고 합니다.

이젠 OS 업그레이드도 MS에서 직접 관리를 할 수 있고 파편화 문제등도 해결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UI를 탑재하고 자신들만의 특화된 환경을 제공하던 생산업체들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생산을 통한 경쟁 외에는 마땅히 할만한 것들이 사라져 버렸고 마치 PC와도 같이 MS가 허락만 한다면 저가형 조립 PC같은 시장이 열릴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어떤 이익을 MS에서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자신들의 UI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통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MS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적절한 통제가 정답이긴 합니다.
단, 자신들의 OS를 사용해서 제조할 수 있는 메리트를 확실히 줘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재미있는것은 MS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hTC에서는 아래의 센스 UI를 공개 했고 윈도우폰7에서 돌아갈 UI라고 하니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커지고 있는 업체의 이같은 행보 또한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UI의 재제에도 불구하고 센스 UI를 탑재할 수 있다는 hTC의 행보와 앞으로 다른 업체들의 행보도 관심사항이긴 합니다.

MS의 윈도우폰7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UI가 사용자에게 확실하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것이고, 애플처럼 OS통제를 통한 안정적인 업데이트, 블루스크린 등의 버그 발생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서글픈 상황(?)을 지켜 본 MS로서는 애플의 통제정책이 너무나 부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LG에서 윈도우폰7을 중점적으로 밀었으면 합니다.
MS의 환경을 통한 기업공략이 쉬울것이고 ( 삼성처럼 반강제적 법인 밀어내기식이 아닌 ) 위에서 말한것 처럼 MS에 친화적인 한국의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보다는 윈도우폰7 쪽에 더 강세를 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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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더 다뤄야 할 이야기도 많고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또한 화면상으로는 상당한 사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좋은 결과가 있어야할것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OS자체의 안정성과 순발력이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많은 어플을 설치하고 실행해도 부드러운 실행이 되어야 할것이고 블루스크린 같은 치명적인 이전 버전들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신뢰를 얻을 수 있겠죠.

하지만 모든것을 떠나서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고 서로 견줄만한 상황이 된다면 사용자들에게 돌아올 이익이 커지니까요.
1 + 1 식의, 또는 저가형 공략으로 점유율이 올라가는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소용이 없습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도 점점 나아지고 안정이 되겠지만 (안드로이드도 통제를 할 것이라고 말했으니) 지금의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OS라 말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다는 생각입니다.
적수가 나타나서 경쟁체제가 되어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과 업체들의 서비스의 질이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다 적고 보니 다루려고 한 이야기에서 좀 멀리 떨어져 버렸네요 ㅡ.ㅡ;;;
성공하려면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적는다는게 소개가 되어버린.. ㅜ.ㅡ 그냥 동영상 보시는 재미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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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기매냐

    국내사이트가 asp가 도배되어있다구요? ;;;;;;;;;;;;;;;;;;;;;;;;;;;;;;;
    거의 사장되어가는게 asp이지 싶습니다만;;

    • 페이퍼북

      아, 네. 그런가요? 코맨트 보고 저도 지금 찾아보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을 듣고 개발팀 팀장에게 물어보니 asp 가 그대로 중점적이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윈도우즈 서버의 비율도 예전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서버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알고 있고 아직까지 회사에서도 거의 모든 오더가 asp 위주라서요.
      관공서 쪽은 종종 jsp환경이나 오라클 DB환경을 접했습니다만 관쪽도 asp쪽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또한 최근에 리뉴얼 되거나 런칭되는 사이트들도 거의 asp나 aspx 등 윈도우즈 서버쪽 언어입니다.
      asp가 사장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혹시 정확한 정보가 있으면 공유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합기매냐

    뭐 이거 우연히 들어와서 글들 몇개 읽어으면서
    포스팅이 지나치게 안드로이드를 까시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댓글 몇개 달아볼려고 했는데 댓글도 다 막혀있군요..
    쓰다보니 지금 봤는데 도메인부터가 애플블로그였네요 쩝;;;;

    OS 파편화는 iOS가 심하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http://www.androidpolice.com/2010/09/11/the-state-of-android-fragmentation-lookin-pretty-good-still-much-better-than-ios-fragmentation/

    안드로이드 해상도 문제의 경우 기기별 다른 액정 크기에 따른 해상도 영향을 받지 않기위해 dip라는 단위로 개발을 합니다.

    요런 기사도 참고해보시구요
    http://kinlife.tistory.com/244

    마켓은 구글쪽이 문제가 더 있긴한데 실시간 인증서비스가 도입된다고 하니 조만간 해결될듯 보입니다.

    • 페이퍼북

      댓글이 막혀있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이신지요?
      파편화에 대해서는 버전 파편화만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아마 무슨 말인지 아실것이구요
      굳이 버전별 파편화만을 말씀하시고 싶다면 안드로이드가 조금 나은 정도이긴 하지만 OS의 파편화는 사용의 문제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안드로이드 해상도 문제역시 말씀하신 방식을 사용하는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에 대해 만들어낸 해상도에 관한 문제입니다.
      dip 방식은 벡타방식처럼 해상도와 상관이 아예없는것이 아니지 않나요?
      dip는 제가 알기로는 비율을 유지하는 방식이지 픽셀이미지등의 확장과는 상관이 없는것으로 압니다..
      만약 dip가 백터와도 같은 마법의 방식이라면 굳이 구글에서 해상도를 운운하지는 않았을텐데요.

      전자책에 대한 링크는 무슨 말씀을 하시기 위해 연결하신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켓은 인증서비스의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파편화의 문제입니다.
      인증서비스 외에도 구글에서 제약을 가하려 하기 시작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변업체 개발자들에게도 알아봤는데 asp가 사장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는데 정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