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월

18

이스트소프트의 zum은 네이버 같은 엉터리 포털이 될 것입니다.

글을 읽기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zum 이라는 신규 포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성공여부가 아닌 기업을 통해 바라 본 서비스의 신뢰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읽기 거북하신 분들이나 알약, 알집등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상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 아포~ 호~~

RSS가 발행이 되지 않아 한 줄씩 글을 옮겨가면서 문제가 있는 문맥들을 중간중간 삭제하였습니다. 덕분에 꼭 해야할 말들이 날라간 부분들도 있고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색해졌습니다. 원래 하려던 말을 적으면 다시 RSS발행이 되지 않기도 하여 어쩔 수 없이 그냥 뺀 채로 글을 올리니 이상하고 어색한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흑~

얼마전에 이스트소프트의 zum 이라는 포털이 베타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집, 알FTP, 알약, 알툴즈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이 툴들이 얼마나 엉망이고 문제가 많은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압니다. 최악의 프로그램들이죠.

이런 회사가 포털사업에 뛰어든다는 기사를 보고 과연 이들이 올바른 검색서비스가 없는 한국시장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부터 들었고, 지금도 개인적으로는 부정적 입니다.

여 기서 부정적이라는 것은 그 서비스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실패의 의미가 아닌, 이스트소프트라는 기업의 행태와 문화가 올바른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것이라는, 새로 오픈하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의미합니다.

출처 : http://zum.com/introduce/zumapp.html

분명 이스트소프트에서 서비스 할 zum 포털은 기존의 포털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zum (이하 줌)에 대한 특징을 알아보다가 블로그를 보게 되었고, 거기서 정말 화가나는 글을 하나 읽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글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 글을 적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개방형 포털, zum.com이 탄생하기까지…by 이스트인터넷 정상원 부사장

이 글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서론에 나옵니다.

10년 가까이 알집부터 알약까지 2000 만 명이 넘게 쓰는 제품을 만들면서 일관되게 고민한 가치는 ‘편리함’ 이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창조’하거나 커다란 ‘혁신’을 통해 삶의 질을 몇 단계 뛰어 넘는 일은 아니었지만 우리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찾아 걸러내고 그 곳에 ‘편리함’이란 가치를 입혀내는 일에 집중해 왔습니다. 우리 주변의 불편함이란, 일이 진행되는 순서(work process), 물건이 생긴 형태와 작동 방식(User interface), 생각하는 습관 (intuitive) 등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발견하여 개선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했습니다.

영어로 된 어려운 압축프로그램을 한글로 개발한 ‘알집’, 웹서핑을 할 때 필수적인 작업들을 쉽게 사용하게 해주는 ‘알툴바’, 유료였던 백신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무료화한 ‘알약’ 등은 모두 ‘불편함’에 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편리한’ 제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발한 개방형 포털 ‘zum’도 같은 맥락에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 사용자의 입장에서 느낀 불편한 점,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인터넷을 하면서 느끼시는 어려움, 주변에서 호소하는 불편함에 대한 ‘관심’이 서비스를 기획하는 하나하나의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터넷 환경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가치를 담아낸다면 기존의 포털과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고 이것이 ‘zum’이라는 서비스로 구체화 된 것입니다.

 

차라리 위와같은 서론이 없었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이스트소프트 제품들의 버그를 넘어선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난 10년간 고치지도 않고, 사용자들의 원망과 하소연은 무시한 채 다양한 방법으로 악성 소프트웨어 보급과 사용률에만 혈안이 된, 그야말로 마치 우리나라의 특정 대기업을 보는듯한 행태를 벌여온 기업이 저런식으로 말을 하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악랄한 버그를 개선하기 위한 관심은 없고, 브라우저를 멈추게 하고, 각종 오탐에 재부팅, 심할 경우에는 컴퓨터를 포맷해야 하는 상황까지 만드는 버그를 가진 프로그램들이 불편함에 대한 관심으로 만들어진건지 의문이 가는군요.

오히려 만들고 난 후 불편해도 무관심하게 방치하지는 않았나요?

정말 그들의 말대로 그런 편리한 제품들이었다면 아래의 링크들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 아래 두 개의 링크는 맞는 말이긴 하지만 다소 공격적입니다. 참고하세요.)

알집의 ‘만행'(버그)을 알려주세요!
쓰레기 알집, 꼴깞하는 이스트소프트
바람 잘 날 없는 이스트소프트 & 알집
내가 반감을 가지고 있는 개발사들, 이스트소프트
[[알FTP]]

 

몇 년전에는 더 많은 글들이 있었는데 기억이 맞다면 졸업논문을 알집으로 압축하여 제출했다가 졸업도 못한 하소연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증거도 없다면서 명예훼손 운운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런 프로그램을 만든게 명예라면 훼손이겠지만요.)

편리함을 생각했다구요? 알집이 자기 편한데로 압축하고, 압축도 풀지 못하고, 일부분만 압축을 푸는거겠죠. 알FTP도 자기 편리한데로 업로드한 파일을 0바이트로 만들고 삭제도 안되게 하는 것이겠죠.
알FTP는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웹호스팅 업체들도 많습니다. 이외에 알툴바와 알약은 위 링크에는 없지만 검색해 보시면 얼마나 문제점이 많은지 알게 되실겁니다.

구글의 인터페이스를 차용하여 앱이라는 개념으로 적용하기도 하고 사파리의 읽기도구 처럼 광고를 제거하고 뉴스 자체만 제공하는 등, 기존의 일방적 정보제공을 하는 포털과는 차별화 되는 점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데로 줌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유는 지금까지 이스트소프트라는 업체의 행태와 대응을 미루어 봤을때, 줌이라는 포털이 과연 그들의 말대로 개방형 포털로 계속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할 것인가? 라는 생각때문입니다.

zum이 네이버 다음 등 포털들과 싸우는 방법.

사실 줌이나 네이버나 기업문화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최고의 포털이 되던 변하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줌이 네이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들의 제품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알집과 알FTP, 알툴바.. 알씨 등등.. 그것을 통해 사용자의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그로인해 끊임없이 문제 많은 제품들이 사용자들에게 배포되었습니다.

혹 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지만 알집이 좋아서 그런것이라 생각하시진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너무나 운좋게도 알집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 심할때 용산에서 컴퓨터에 설치해서 내보낸 압축/해제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들은 사용해본 제품외에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것에 상당히 소극적이고 비판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이 되면서 지금의 악성프로그램들이 전파된 운 좋은 기업입니다.

자, 이제 답이 약간 보이시나요? 네이버나 다음보다 많은 사용자와 트래픽을 확보하지 못하고 1위의 자리에 오르지 못할 수 도 있지만 줌은 상당한 사용자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쓰레기 SK관련 기업인 네이트는 쉽게 이길 수도 있을것입니다.

바로 자신들이 배포하는 프로그램들에 “내 홈페이지를 zum으로 설정”이라는, 그리고 그 옵션이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옵션으로 삽입하는 것입니다. 안봐도 비디오고 잘 보면 DVD죠. 줌이 별로라도 그들이 커온 방식 그대로 그렇게 줌을 키울 것입니다.

zum이 네이버를 이긴다면? 똑같은 기업문화.

기업은 각각 그들만의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가 지금까지 보여준 기업문화는 제품 자체의 퀄리티, 버그수정 보다는 다양한 배포방법을 통한 사용자 확충, 그리고 그 이후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10년 동안 알집의 버그도 수정하지 않은 기업입니다.

한마디로 제가 보는 이스트소프트는 사용자에게 귀기울이지 않고 사용자를 속이고 방치하는 문화라는 것입니다.

수익이 창출되고 안정권에 들어서면 줌이 어떤모습이 될까요? 아무도 알 수없습니다. 앞에서 말한 그들의 기업문화를 빌어 그것이 발전이 될지 퇴보가 될지 가늠해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줌 이 네이버를 이긴다면 이스트소프트의 문제 많은 제품들, 아니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제품들에 대한 글을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구글에 가서 구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을 검색해보세요. 구글은 방치라고 할 정도로 정보에 대해서 필터링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 구글을 사용해 오면서 느끼기에는요. ) 하지만 구글은 전세계 검색을 휩쓸고 있습니다. 정보를 차단하고 막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잘못을 다루었더라도 정보를 공개함으로서 지금의 구글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블로거들은 올리는 글을 계속 삭제하는 네이버와 싸우면서 지우면 올리고 지우면 올리는 막가파 싸움을 묵묵히 벌이고 있습니다. 어떤 블로거들은 다음의 티스토리와 싸우고 있습니다. 다들 자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막고 감추고 차단만 하려는 기업문화 때문입니다. 이스트소프트도 둘 째 가라면 서러울 것입니다.

툭 하면 인기검색어를 조작하고 수집된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등의, 현 정부와 너무나도 닮은 네이버가 가두리 양식장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서비스에 사용자들을 머무르게 하고 이용하게 하고, 사용자들의 불펌을 용인과 묵인, 그리고 지원(?)까지 해서 그들의 몸집을 키우고 광고시장에서 오히려 클라이언트들에게 횡포를 부렸듯이, 줌은 자신의 모체가 되는 기업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들이 드러나도록 놔두지 않을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제품에 대해서만 그런 행동을 취할까요? 글쎄요..

중앙 일보가 삼성에 대해 안좋은 기사를 싣는 경우가 있나요? 시공사에서 5공 전두환 정권의 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리브로에서 그런 서적들을 판매 할까요? SBS는 물은 생명이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의 모기업인 태영이 전국 정수장을 돌며 정수장 사업을 벌인 적도 있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대부분 모르시더군요. 도서관 가서 신문을 뒤지면 나올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는 검색이 안되네요. 인터넷 활성화 이전의 사건이라. 문제는 취약점을 보도하겠다는 협박을 통한 사업이었다는게 문제죠.)

정말 묻고 싶습니다. 지난 10년간 편리함을 고민한 적이 있는지, 만약 정말 고민을 했다면 왜 10년간 악질적인 버그는 수정하지 않았는지 말입니다. 평균나이 29.6세의 기업에서 그걸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건 믿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새로 짜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도 남을 시간과 그 전에 광고를 통해 연구개발에 투자할 자본이 있었을텐데요.

알집과 알FTP, 알씨, 알송, 알약을 대체할 앱을 소개합니다.

무료 압축 프로그램.

01. 요즘 많은 분들이 7zip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http://www.7-zip.org/에 가셔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다른사이트로 이동, 5초 후 자동 다운로드됨)

02. 별집

예전에 zipNall 이라는 유명한 압축프로그램이 별집으로 바꼈습니다. 별집으로 바뀐 후 로는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알툴즈 처럼 압축프로그램 별집, 이미지 뷰어프로그램 별씨, pdf 뷰어별PDF 를 제공하네요.

http://startools.co.kr/home/sub01.php

무료 FTP.

filezilla라는 아주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 빼고.) 한글을 지원하고 빠르고 간편합니다. 드래그앤 드롭도 지원하구요.

http://filezilla-project.org/download.php?type=clien로 이동하셔서 windows 항목에서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에 나오는 zip파일은 무설치 버전으로 압축만 해제하고 바로가기 링크만 만들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mp3 플레이어.

윈엠프를 대체할 강력한 mp3플레이어인 aimp 입니다. 러시아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설치 후 보이는 UI는 거의 윈앰프와 동일합니다.

윈앰프보다 가볍고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www.aimp.ru/index.php?do=download 가셔서 다운로드 받으세요.

무료 실시간 감시(방화벽), 백신.

comodo라는 유명한 무료방화벽 프로그램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몇년 전 부터 백신까지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링크는 방화벽, 실시간 감시, 백신등 통합보안 소프트웨어입니다. 방화벽만 필요하거나 백신만 필요할 경우는 홈페이지에서 따로 찾아서 설치하면 됩니다.

Comodo Internet Security(통합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통합 소프트웨어는 뛰어난 반면 한동안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차단할 것인지 허용할 것인지 체크를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만 한 번 설정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묻지 않고 설정에서 변경해야 가능하지만 잘 모르는 사용자들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땐 방화벽 기능을 끄고 사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좋습니다만 보안과 바이러스를 위해 설치하신다면 사용기나 설정하기등 인터넷 검색을 해보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Comodo Firewall (방화벽) 다운로드

위 통합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차단, 허용 메세지가 설치 후 한동안 뜨는 이유는 이 방화벽이 함께 포함되어있기 때문인데 방화벽이 필요 없고 윈도우즈에서 제공하는 기본방화벽(헉!)을 신뢰하신다면 설치하지 마세요.

Comodo Antivirus (바이러스 백신) 다운로드

말그대로 바이러스 백신입니다.

이외에도 좋은 무료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을것입니다. 검색을 통해 좋은 앱을 구해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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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건 ‘제대로 된 검색사이트’ 입니다. 또하나의 ‘개방된 포털사이트’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과 견줄만한 검색사이트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특성에 맞는 정말 좋은 검색사이트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게 해줄 혜성같은 신생기업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공교롭게도 네이트 해킹이 알집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발표가 zum 베타가 발표되는 날 이었습니다. 네이버도 알집을 지우라고 했다는 기사도 나옵니다. 네. 경쟁보다는 술수를 통해 경쟁사를 죽이려는 치졸한 짓거리들입니다. 특히 sk 커뮤니케이션스는 반성보다는 자신들의 밥그릇 빼앗길 걱정만 하는 참 지저분한 업체입니다. 하지만 이스트소프트도 만만찮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이 글이 RSS로 발행되지 않아 글을 하나씩 지우고 확인하면서 중간에 삭제된 글들이 있어서 문맥이 끊기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발생되었습니다. 다시 글을 추가하면 발행이 안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이 발행합니다.

  • 앤드류

    주관적이라 머라 할 순 없지만, 왜 전 한번도 불편을 겪지 않았을까요?

    압축을 한번도 못푼적이 없었던걸까요?

    한번도 바이러스로 고생한적이 없을까요?

    참 이상하지 않나요?

    한명이 까기 시작하니 너도나도 까는 듯 보입니다. (주관적인 의견)

    • 페이퍼북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과 같은 분들이 지금의 이스트소프트가 있게 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 10년간 계속 있어왔던 이야기라는걸 댓글에서 다시 말씀드리구요,
      얄집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다른걸 써보라고 ‘강권’하는것이 아니라 ‘권유’를 해도 님 처럼
      “난 괜찮은데?” 라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난 괜찮으면 정말 괜찮은건가요? 이건 문제를 내포한 제품의 문제를 무시하는것이죠.
      “아, 그래? 지금까지 잘 써왔는데 그런 문제도 있다는 말이야?” 라는 공감이나 문제의식, 문제인식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괜찮으셨으면 아무상관 없다는건 그래서 이기주의적인 발상입니다.
      왜냐면 다른사람들에게 “난 괜찮았으니 주변사람들 컴퓨터에 알집 깔아줘야지” 하는 도의적 문제를 만드시는 것이거든요.

      만약 앞으로 알집이나 알약등으로 문제가 생기고 포맷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심각성을 깨달으실건가요?
      교통사고는 남의 일이야, 난 운전 잘해 등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는 그것보다 심각한데요.

      난 괜찮으니 남이야 어떻든 상관 없다면 앞으로도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말씀드린데로 문제 인식조차 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이니까요. “나만 아니면 돼!” 라는 1박2일의 애드립이 생각나네요.

      egg, ogg등 비정상적인 압축방식을 계속 사용하시니 불편함도 없고 문제가 없으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잘못된것이 아니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데 액티브엑스로 도배되어 익스플로러로만 제대로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은 어떻게 보세요?
      우리나라에선 익스플로러와 액티브엑스로 사용하는데 문제 없는데 뭐 어때? 라는 생각이신가요?
      거기에 동의한다면 님께서 “주관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을 이해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옥션이 털릴때도,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다음과 네이버가 털렸을때도 우리회산 괜찮아 라는 그런 인지부조화의 문제가 바로 지금의 네이트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다음에 포맷할 일이 생기시면 더 좋고 괜찮은 대안이 있는데도 알약이나 알집을 설치하실겁니까?
      혹시 컴퓨터도 문제많고 보안에 약한 windows xp 에서 계속 머물고 앞으로 새 컴퓨터를 사도 그대로 까실건 아니시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이 글은 문제가 있는 제품을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수정요구와 하소연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것을 무시하면서 새로운 제품 런칭은 그동안 사용자를 배려한 기업의 문화로 새롭고 환영받을만한 제품을 내놓았다는 감언이설과 거짓말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는건 다 읽으셨다면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단편적인 부분만 떼어놓고 그렇게 보신다면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 pokute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해주신 소프트웨어중

    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음악을 잘 안들어서 mp3플레이어 빼고는 _)

    줌을 광고하는 또 다른 방법은

    알약이나 그런곳에 실시간 핫 이슈라면서 작은 화면 하단에

    작은 창을 띄워서 클릭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겟죠.

    뭐 머리만 잘 쓰면 트래픽 유도하는것 쯤은 우습게 할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약이 좋다. 안전하다라고 느끼고 있는것은

    PC를 강하게 지키고 있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것 처럼 보이는것이 아닐까요..

    안타까운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어 지고 있으므로

    점유율적인 면에서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즉, 기업입장에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은 달성했다고 보여지네요.
    (개발한 프로그램의 성능이 어쨌든 간..)

    지금 까지 해온 이스트소프트의 행동을 보면
    줌의 성공 가능성은 글쎄요..반반이겠네요.

    하지만 저라면,

    이스트소프트 제품은 절대 쓰지 않아! 라고 하면서
    투자는 해 볼 만합니다.

    그게 지금 우리나라 온,오프라인의 현실이니까요.

    • 페이퍼북

      다른 부분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나는건 왜 한국기업들은 덩치가 커지면 모두 한결같아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1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달려야 하는 환경이 아닌, 1등이 되면 다양한 편법으로 그 자리를 (편하게)유지할 수 있는것이 문제입니다.

      자본이 진리인 미국의 경우도 기업이 비대해지면 병적으로 기업을 토막내려고 하는데
      1/50도 안되는 작은 나라에서 조금만 잘나가면 동네 양아치 처럼 경쟁구도 없이 먹고 살 수있도록 놔두는게 답답합니다.

      여기에는 사용자(국민)들의 의식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만.. ㅜ.ㅡ

      다시금 생각할 수 있도록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