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월

01

진격의 한국 인터넷. 퇴보와 낙후로 몰락하는 중.

최근에 온라인에서 ‘진격의 …’ 라는 제목의 이미지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진격의 거인”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나오는 패러디물이더군요(TV를 보지 않다 보니 TV 관련 이슈들은 거의 모르는편 입니다).

유튜브에서 진격의 거인을 보게 되었는데 거인에게 다 잡아먹히고 살아남은 인간들이 높은 벽을 세워 거인의 침입을 막고 살아가고 있었고 다시금 벽만큼 거대한 거인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생존이 위태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진격의 거인 출처: 진격의 거인 공식 사이트

전 이 편집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가 생각났습니다.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지키지 않으면) 힘없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서비스 사업자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한국의 구조가 진격의 거인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재벌기업이나 대기업들이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무엇하나 하려고 해도 수많은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창업자들이 문제죠. 지원은 못 해줄망정 오히려 관련 기관들이 옥죄어 들어오는 환경에서 이러다가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다 전멸하고 거인과 다름없는 재벌들과 그들과 공조하는 국가와 기관들만의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E9 이하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jQuery 2.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jQuery의 버전이 2.0까지 나와 있습니다. 또한, 2.0부터는 IE 9 이상부터 지원됩니다. (1.10과 2 버전이 동시에 나왔고 앞으로도 함께 출시된다고 합니다. 2.0 버전은 IE 9 이상부터 지원되며 1.x 버전은 이하 버전도 지원된다고 합니다. 들리는 말로는 발 빠른 업데이트나 패치가 지원되지 않다 보니 다양한 솔루션이나 CMS에서 최신 1.10.x 버전도 제대로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직도 런칭이나 리뉴얼 프로젝트를 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7까지 맞추는 것이 보통입니다. IE 7을 버렸다고 치더라도 8은 절대 버릴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한국 인터넷 사이트 개발의 현실입니다. IE 8과 9의 점유율이 높으니 8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7은 현재 국내 브라우저 점유율 중 3%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은데도 그렇습니다.

코드를 제대로 렌더링 하고 html5와 CSS3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다양한 웹 사이트와 웹 앱이 개발되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는 익스플로러, 그중에서도 옛날 버전의 브라우저도 버리지 못하고 덜덜덜 떨고 있습니다.

결국, 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 모두가 낙후되고 새로운 기술을 등한시 하는 문화가 퍼져있습니다. html5 보다는 익스플로러 7에서 안 깨지는 옛날 방식의, Explorer hack이라는 (비표준) CSS를 알고 있어야 오히려 잘하는 퍼블리셔로 대접받는 실정입니다.

jquery 가 최신 버전으로 나오면 뭐하나요. 익스플로러 9 이하에서는 동작하지도 않는데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나요? 그냥 예전처럼 하던 방식 그대로 복사-붙이기만 하면서 “소스가 없어서 못해요”, “그건 원래 안 되는거에요” 라고 해도 먹고살 수 있는데.

정말 웃기는 것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새로운 기술을 어느 정도 등한시해도 자기 분야에서 크게 뒤처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들 더 나은 기술과 더 나은 아이디어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할 때에 점유율을 핑계로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으려는, 그저 하던 방식 그대로 하고 돈이나 받으면 되는데 귀찮게 클라이언트도 원하지 않는 사용성과 경험을 사용자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장담하건대 그렇게 가다 보면 결국 국내 온라인 시장은 모두 죽을 것이고, 현재 갈수록 많아지는 외주인력은 국외의 저렴한 인력에 부딪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세요. 삼성동에는 인도나 동남아시아 인력들이 여러분의 자리를 대신하여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있나요? 우리보다 더 나은 실력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비용은 저렴한데 언제까지 우리가 변하지 않고 우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나라 처럼 기업의 편에 정부가 서 있는 상황에서 지금 우리의 자리는 모래와도 같습니다.

“이 사이트는 익스플로러 버전 x 이상에서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며 강제로 익스플로러 업데이트를 시키던 서비스와 기업 사이트는 이젠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모든 브라우저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는 왜 내세우지 않는지 그 이중성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물론 관련 종사자들도 모두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익스플로러에서 라운드 버튼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CSS가 아닌 이미지로 버튼을 제작하게 하는건 양반인 수준이니까요.

정부 부처가 앞장서서 올바른 웹 환경을 방해하는 나라.

금감원의 역할은 금융의 건전성을 감독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앞장서서 카드사들을 불러들여 오픈넷에 기부금 처리를 중단 시키는 나라입니다. 글 내용에서 보자면 금감원의 해꼬지가 두려워 카드사가 기부금 결제를 중단 했다고 나오는데 올바른 결제 환경을 만들고 가꿔가야 할 정부부처가 자신들의 방식대로 안하면 기업을 협박하는 나라입니다. 자신들의 역할과 상관 없는 월권 행위를 하며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기업으로 부터 올바른 방향을 경청하고, 오픈넷 같은 제대로 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의 조언을 받아들여 공인인증서, 다양한 플러그인, 엑티브 엑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가도 모자랄 판에 국가 기관이 협박을 하고 있다니 도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맥과 크롬북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웹접근성 의무화? 라는 글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정부에서는 세계 어디에도 사용할 수 없는 비표준 플러그인 메일인 샵메일을 강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우려하던 일들이 일어나고있습니다. 샵메일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ㅍㅍㅅㅅ 사이트에서 정독을 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정부에서 주관하는 정책에 대하여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이해를 시켜야 함에도 관련자가 고소협박을 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정부가 하는 것이면 잘못된 것이든 아니든 닥치고 기어라’ 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건 부정부패가 가득한 후진국이나 독재정부에서나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입니다.

정부가 모든 표준을 준수하고 세계와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인인증서나 기타 다양한 플러그인 처럼 정부가 주관하고 지정한 몇몇 기업만 수익을 거두는 기형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정부의 웹 환경파괴적인 행정에 대해 어떤 근거를 대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로 쇼핑도 할 수 없는 나라가 얼마나 되나요? 1인 기업이나 창업에 꿈이 있는 젊은 사람들,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관련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하려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한 걸음 내디디려면 수많은 정책에 부딛히고, 나중에 보면 자신도 모르게 불법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을 위해 사업을 하는 형국처럼 보이고 지치고 힘들게 만듭니다. 이 나라는 부정축재와 불법으로 자식들에게 법인기업을 넘기는 재벌기업과 대기업들만 법무팀을 준비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나라인가요?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09년도에 액티브엑스와 플러그인 설치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아마존과 같은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가(한 번 결제를 하게 되면 결제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여 아마존 처럼 재결제시에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해외의 경우는 SSL을 통한 이러한 결제 시스템이 많습니다.) BC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제휴를 중단하여 액티브엑스 결제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감히 액티브엑스 없이 결제를? 알라딘이 왕따 당했던 사연“을 보시면 이번에 다시 액티브엑스가 없는 결제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2개월 만인 올해 9월에 또 다시 모든 카드사들이 결제를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진작에 바꼈어도 모자랄 판국에 예전의 방식으로 퇴보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카드사들이 단체로 협박을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IT에서의 1년은 실제 시간에서 7년 정도로 계산합니다. 결제 시스템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는 지금 몇십년을 뒤져있는지 까마득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정상적인 시스템을 만드려고 하면 눈 앞의 이익만 계산하고 담합하여 과거로 타임머신을 돌리는 후진국 문화를 가진 나라가 우리나라 입니다.

웹 접근성이요? 웹 표준이요? 그것이 중요한 것인가요, 아니면 정상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을 위해 그런 것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요? 관련부처들은 지금 자신들의 (부끄러운) 이해관계에 빠져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모른 척 하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힘 없는 개인의 아이디어를 빼앗고 보호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협박과 고소에 시달려도 재벌기업의 손만 들어주거나 솜방망이로 힘껏 내려치는 시늉을 하고 약한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짓밟는 것이 국가의 존재목적인가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도를 연결해주고 풍부한 다양성을 키워가도록 도와줘야 함에도 오히려 반대입니다.

이런 폐쇄된 웹 환경을 정부가 앞장서서 만들고 유지하고, 선택받은 기업(?)만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에서 아무리 빌 게이츠를 외치고 스티브 잡스를 외쳐봤자 삼성이나 LG같은 기업의 회장들에게 코스튬을 대신하도록 쇼를 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남의 저작권을 빼앗는 기업들. 개발자의 노력을 폄훼하는 사람들.

웹사이트 제작은 사이트 그 자체의 결과물입니다. 사용된 프로그램의 소스는 그 과정과 필요한 결과물의 리소스를 위한 과정이고 제작자의 소유물입니다. 그런데 포토샵 파일을 달라고 합니다. 사이트 제작을 의뢰하고 그 코드를 의뢰해놓고 결과물과 결과물을 마음껏 변경할 수 있는 소스를 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게 관행이라는 말로 정당화 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많은 업체들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완료 보고서에 PSD와 플래시 파일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것은 굳이 받아야 한다면 따로 책정되어야 하는 하나의 저작물입니다. 에이전시들도 경쟁이 심해져서 소스는 물론 긴 유지보수 계약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쟁이 심해도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업체들의 실수가가 더 큽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해서 남의 것을 강탈하는 일이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로 면죄부 처럼 사용 되는 것 또한 어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왜 사람들이 그런 말로 기업을 대변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갈수록 프로젝트는 비정규직을 통해 진행되고,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속에 던져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점심을 굶는 프리랜서 가장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비정규직 문제는 이렇게 국가 전체의 문제로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사람들은 모든 것을 내놓더라도 일을 할 수 있는 일용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빼앗기더라도 입을 다물어야 하고, 정당하게 일을 해놓고도 일에 대한 댓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계약서를 들고 노동청에 찾아가도 실제로는 구재받기 힘듭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상황 놓인 사람들도 남의 노력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을 구입하면서 1천원도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 프로그램이 너무 비싸서 정품을 구매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앱이 나와서 구매할 환경이 되더라도 정품을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이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입니다.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의 입에서 “왜 앱을 돈주고 사요?” 라는 말이 나오고, 모바일이든 PC이든 돈 주고 쓰는걸 바보 취급하는 환경에서 어떤 뛰어난 것이 개발 된다고 그것이 대접받을 수 있을까요?

무료가 기본이 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창출하지 않으면 안되고, 이런건 10원도 아깝다고 쉽게 내뱉고 악성 댓글을 다는 사용자들이 넘쳐나는 환경에서 누가 용기를 내어서 시간과 돈을 들여서 제대로 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커피 한 잔에는 아낌 없으면서 많은 노력이 들어간 앱 하나에는 그렇게 인색할 수 밖에 없다면 앞으로도 우리는 “해외 앱 같이 좋은 앱은 왜 못만드냐?” 라는 말만 되풀이 하게 될 것입니다.

다중작업을 요구하는 환경.

이 글과는 큰 상관은 없지만 사족 비슷하게 하나 더 적어봅니다.

인터넷 붐이 일던 90년대 말 부터 2000년대 초에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말다툼이 많았습니다. 개발자들은 스크립트를 웹 디자이너가 해야 한다고, 웹 디자이너들은 개발자의 업무라고 자주 다툼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가 플래시까지 하면서 업무도 많아지고 성격상 스크립트는 개발자의 영역에 맞아 개발자들이 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플래시 또한 리치미디어로서 디자이너의 영역 보다는 영상과 인터렉티브의 분야로 나눠지고 플래시의 액션 스크립트를 다루는 플래셔의 분야로 다시 세분화 되어 나눠지게 되었고 퍼블리싱 또한 좀 더 전문화 되면서 하나의 분야로 세분화 됩니다.

모든 일들은 전문화 될수록 세분화 되고 나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적으로 심화 되고 처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질수록 성향에 따라 자기가 선택하는 분야와 업무는 달라질 수 밖에 없고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플래시의 액션 스크립트를 다루던 플래셔들이 플래시가 사라져가고 html5가 나타나면서 웹이 앱처럼 동작하면서 전문적인 스크립터들이 필요하게 되어 플래셔들이 스크립터로 전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그랬듯 이제는 웹 퍼블리셔에게 스크립트를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작은 사이트에 스크립트를 붙이는 수준이 아니라 전문적인 스크립트를 요구하면서 그것을 퍼블리셔에게 전가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웹 퍼블리셔는 디자인에 따라 사이트 전체의 레이아웃을 잡고 스타일을 정의하는 업무입니다. 그런데 개발적인 성격이 강한 스크립트를 퍼블리셔에게 전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퍼블리셔를 찾고, 스크립트를 못다루면 퍼블리셔 취급을 하지 않는 곳들도 많습니다. 퍼블리싱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데 전혀 다른 개발관련 업무분야를 떠넘기는 일이 또 벌어지고 있습니다.

웹디자이너의 스크립트 논란에서 웹디자이너가 플래시를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논란은 결국 점점 세분화 되면서 각각의 영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퍼블리셔들에게 스크립트를 요구하는 이런 어이없는 상황은 또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자신의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이건 디자이너, 퍼블리셔들이 해야 하는 일 아니냐고 떠넘기는 개발자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액션 스크립트를 좀 다룰 줄 아는 웹디자이너가 있었듯 스크립트를 다룰 줄 아는 개발자 출신, 플래셔 출신 퍼블리셔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시간에 각각의 분야를 한꺼번에 처리를 요구하는 문화는 결국 지루한 덤탱이 문화와 그 논란으로 프로젝트 시간을 버리는 반복만 계속 될 것입니다.

이것이 디자이너와 퍼블리셔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PM, PL, 디렉터, 디자이너, 퍼블리셔, 스크립터,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책임전가만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문화가 예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디자이너나 개발자분들이 다 그런줄 아냐며 발끈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 문제점들이 아직까지 많다는 뜻이지 ‘모든’ 관련 업무 종사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이런 글들은 그런식으로 나와 관련이 있는 것들에 발끈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사족으로 달아둡니다. 학생들이 ‘어른들은 모두 나빠요’ 라고 한다고 실제로 모든 어른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