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잡담

잡담

2015

03월

20

하드디스크 하나에 불안해 하는 삶이 되다.

저는 프로젝트 자료부터 가족들 사진, 음악, 동영상 등 거의 모든 데이터를 나스(NAS)에 넣어두었습니다. 맥에는 사용 중인 앱과 아이튠스에 들어있는 음악, 애퍼처의 사진, VMWare 정도만 있습니다. 앱 안에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앱들 외에는 대부분 나스에 데이터를 두고 있죠(그래도 맥은 250Gb 정도 용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퍼처의 사진이나 아이튠스의 음악 등은 따로 나스에 폴더형식으로 구성해 두고 있고, 타임머신도 나스에 돌리고 있어서 맥이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포맷할 필요 없이 불과 몇 분에서 몇 십 분 전에 사용하던 맥 환경 그대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2013

05월

08

13년 동안 나의 아들이었던 고양이에 대하여.

13년을 함께 살아온 고양이가 있다.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우리 집으로 와서 이전에 있던 고양이들과 함께 가족이 되었다. 그래서 일까. 눈도 제대로 못 뜨고 한 걸음도 제대로 못 떼어놓던 녀석이기에 공주님과 내가 각별한 애정을 쏟은, 덩치는 애들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웠지만 늘 아련하게 마음을 만들던 녀석.. 재작년 12월24일에 신장염으로 몇 일 못 살것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희망을 가지고 몇 없는 동물 종합병원으로 가서 한 번 더 검사를 받았다. 몇 일을 넘기지 못할거라는 말과 함께 동물의 존엄성을 운운하며 병원에 몇 일…

2013

04월

09

파이어폭스 20 출시와 모질라 프로젝트 15주년.

모질라 프로젝트(Mozilla project) 15주년. 모질라 프로젝트가 1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모질라 재단은 10년). 저는 파이어폭스를 2004년도에 출시된 버전 1 부터 썼습니다. 지금은 맥을 사용하면서 사파리가 주 브라우저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던 2009년 까지는 주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쓰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참 욕 많이 먹었죠. 솔직히 왜 욕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더 나은 대안을 찾아 움직이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네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별나게 굴어” 라는 인식이 사람을 못살게 굽니다. 딱히 제가 그것을 사용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는 것이 아니고,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닌데도 그랬습니다. 여튼…

2013

03월

21

제 블로그 글이 제대로 구독 되고 있나요?

제 블로그를 피드버너로 RSS를 발행 중 이었는데 갑자기 피드버너로 구독하던 구독자가 0이 되어버렸네요. ㅡ.ㅡ 240분 께서 구독하고 계셨는데 어제 구글 리더 관련 글 올리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구독자가 0이 되어버렸습니다. 설마 같은 날 구독하시던 분들이 모두 구독을 취소 하셨을리는 없고, 피드버너의 일시적인 문제인지 어떤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지만 혹시 제 블로그 구독하시는 분들 중 이 글 보시면 제대로 구독이 되고 있는지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쿨럭;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한 마음에 짤방 하나…

2012

01월

16

검색을 하면서 떠오른 정보에 대한 단상.

웹 서핑을 하다 보면 댓글에 검색 해보면 알 수 있다는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러다 말다툼이 나는 경우도 종종 발견하구요. 요즘은 정말 검색만 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도서관에 가서 날짜별로 지난 신문들을 뒤지거나 책을 뒤지기도 하고, 서점에 가서 눌러 앉아 관련 서적을 뒤적거리기도 했습니다. 불과 20여년 사이에 이렇게 쉽게 정보를 찾고 얻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맨 처음 접한 인터넷 검색 사이트는 1996년도에 본 영어로 된 야후였고, 당시에 한글로 된 정보를 찾는건 정말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2010

11월

11

1개월 vs. 10년 고양이의 졸음

1개월이 조금 넘은 고양이 vs. 10년이 넘은 고양이 (…) 500그램이 채 안되는 고양이 vs. 8킬로그램의 고양이 ㅜ.ㅡ ( 이런 젠…) 하지만 하나는 고양이고 하나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10년을 함께 살면서 고양이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고양이 모양의 새로운 생명체이거나 고양이 모양의 외계인일 확률이 큽니다. 사람들은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 며 나중에 후회를 하는일들이 많습니다. 전 알수없는 생명체를 키웠는걸요. 덜덜덜~

2010

11월

03

북촌 한옥마을에서 업어온 노란 고양이.

사연을 이야기 하자면 살짝 길고 오늘은 일단 사진 몇 장만 올려봅니다. 1개월이 조금 지난 노란 냥이 같구요, 보호해 주시던 분께 안심을 시켜드리고 잘 있다고 인사 시키려고 사진 올리네요. 10월 30일 토요일에 공주님과 저, 그리고 아들과 함께 북촌 한옥마을에 갔다가 업어왔습니다. 집에 8Kg이 넘는 거구의 깜이 녀석이 요녀석을 보고 하루종일 도망 다녔습니다;; 지금은 안도망 다니고 그럭저럭 지내네요; 가을에 데려와서 이름은 가을이로 하기로 했어요~

2010

05월

04

사용자를 이해하기 시작한 KT

한 때 인터넷 종량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말하던 기업이 있었다. 현재 KTF와 합병한 KT가 ISP업체의 총대를 매고 전진앞으로를 외쳤다. 이용경 전 KT 사장의 발언으로 불매운동의 조짐까지 일어났었고 그 이후 어떤 정신나간 설치류가 인터넷 종량제를 대통령 공약으로 내놓았다. ( 쥐의 주 목적은 통제에 촛점이 있겠지만) 어쨌든.. 한동안 조용해질만 하면 추진하는 분위기를 내면서 네티즌들의 신경을 툭툭 건드리던 기업. 그리고 그 아래에서 KT의 진행상황을 보면서 발을 담그고 싶어 웅크리고 있던 주변 ISP 업체들. 이 기업이 이통사인 KTF와 합병을 하면서 만년 2위를 탈피하고자 초강수를 둔…

2010

04월

28

가계부 속의 남자.

젊다는 말이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나이. 무엇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나이. 그리고 그런나이가 오기 전에 노력하리라 다짐했던 때가 추억이 된 나이. 요즘 나는 10대의 복잡미묘함보다 더 날카롭고 정제되지 못하게 정서적으로 비뚫어져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연륜이라는 이름에서 얻은 믿음이 만들어낸 일종의 불신 때문이기도 하다. 중언부언은 글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던져넣기로 하고 원래 하려던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지난 주 중에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는데 IMF의 위기를 넘기고 성장한 중소기업이 방송되고 있었다.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사원 중 한 명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아내 몰래 집을 담보로…

2010

01월

14

파워블로거는 전지전능인가?

시절이 하수상하니 방송국의 뉴스와 포털사이트들의 기사는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특히나 포털사이트의 기사는 감출것은 감추고 연예나 그외 눈요기가 될만한 기사를 배치하는 센스(?)까지 발휘해 가며 아양이나 떨어대니 알고싶은것을 찾으려 하다가도 눈요깃거리를 클릭하여 방황하다가 아까운 시간을 죽이고 의미없이 브라우저를 종료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뭐,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기위해 서두를 꺼낸것은 아니니 본격적으로 하려고한 말이나 해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검색은 양질의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다. 검색사이트도 아니지만 ( 포털로서 수익에만 치중하는데 검색엔진에 목숨을 걸겠냐만 ) 검색 자체를 놓고 봤을때도 네이버 같은경우는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