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7월

07

iCloud를 통해보는 애플의 OS정책과 구글 크롬OS.

WWDC 2011이 지난 달(ㅡ.ㅡ;;) 6월6일, 한국시간으로 6월7일 새벽 2시에 있었습니다.
이미 한 달이나 지났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대부분의 내용을 다 아실것 입니다.

키노트에서 발표된 내용은 iOS5, OS X Lion, iCloud 세 가지 내용이었는데요, 자신이 가진 디바이스에 따라서 관심이 많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저는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가 모두 있기 때문에 모든 발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셋 다 빨리 나오기만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맥 유저로서 스노우레퍼드도 상당히 만족하는 OS지만 새로 출시되는 OS X Lion (이하 라이온)의 경우는 정말 잡스의 말대로 “퐌톼스틱” 그 자체의 OS 입니다. +_+
게다가 3만여원 정도의 가격으로 5대의 맥에 설치가 가능하니 맥이 많은 분들은 더 유리하겠죠. 저는 총 3대의 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으~ 다롱디리~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각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OS 5
OS X Lion
iCloud

이 중에서 iCloud 의 발표가 가장 중요한 발표였다는 이야기가 있고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대부분이 이야기하는 iCloud의 기능적인 부분이나 가져올 파급효과 보다는, 애플이 앞으로 나아갈 애플 제품의 OS 정책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늦었지만 그런 이유로 포스팅을 해 봅니다.

애플의 iCloud 서비스는 애플 os의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웨어, 그리고 모든 데이터의 싱크.
웹에 접속하고 브라우저를 여는 개념이 아닙니다. 애플 하드웨어만 있으면 내 하드가 되는 진정한 클라우드의 세상이 열립니다.

나머지 내용을 읽기전에 예전에 올렸던 ‘구글 크롬OS에 대한 개인적 단상.‘ 를 읽고 보신다면 좀 더 나을듯 합니다.

먼저 다음의 내용을 인지하시고 읽는다면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애플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구글의 웹OS 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구글은 자신들의 웹서비스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만 애플은 자신이 가진 하드웨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하나밖에 없는 구글과 주변환경이 받쳐준다면 무한대의 자유도를 가지게 되는 맥.
이것이 이 글의 출발점이며 두 OS에 대한 시작입니다.

01. 애플은 데스크탑형 OS를 유지할 것이다.

iCloud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웹하드, 또는 저장소의 개념을 벗어났습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그것 입니다. 애플은 앞으로도 한참동안은 OS를 크롬OS처럼 웹에 의존적이거나 웹에 접속하지 못하면 거의 무용지물인 OS를 만들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등의 iOS, 그리고 mac OS 모두가 지금의 데스크탑형 OS로 나올 것이고 모든 데이터는 함께 공유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사용자는 공유를 위해 무언가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결국 애플의 하드웨어만 가지고 있으면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고, 작업을 하기만 하면됩니다.

02.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맥에서 작업하다가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나가서 지하철에서 나머지 Pages(윈도우즈의 word)를 작성하고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사용자는 앞으로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고민 할 필요도, 신경 쓸 필요도 없어집니다. 내가 구매한 음악은 내가 가진 애플제품에 동일하게 저장이 됩니다. 저장을 “하는것”이 아니라 저장이 “되는것” 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iCloud에 저장이 되고 모든 애플제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에 한달 내로 다운받아서 저장만 하면 됩니다.
브라우저로 웹에 접근해서 사진서비스에 접속하고 보고 닫는 것이 아닙니다.

크롬북과 가장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크롬은 웹상에서만 오로지 크롬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애플은 애플의 제품이면 웹이 아니더라도 내 데이터를 사용만 하면 된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 입니다.

하드웨어는 다 다르지만 나의 모든 데이터를 나만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 말 그대로 “It’s Mine!” 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03. 원하는데로 편집하고, 꾸미고, 올리고.

OS라는 것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진 하나를 편집해서 블로그에 올리더라도 iPhoto, Aperture, Photoshop 등 쉬운 편집툴에서 전문적인 편집툴 까지 내가 원하는 툴을 사용해서 원하는데로 작업해서 올릴 수 있게 됩니다.

크롬OS가 탑재된 크롬북은 어떻게 할까요? 웹앱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드웨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부분도 상당히 미약한데다가 (예전엔 이 부분은 아예 없었죠. ) 저장된 데이터를 편집할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웹앱에서 앞으로 지원을 할까요? 한다면 언제할 수 있을까요? 그것에 대한 해답은 앞으로 크롬OS의 판매량, 그리고 크롬OS의 소비계층이 대답해 줄 것입니다.

Pages나 Keynote (윈도우즈의 Word, PowerPoint) 같은 매력적인 사용성을 가진 앱을 가지고 문서를 작업하는것은 어떨까요? 구글독스가 문서작업이 가능하지만 그런 사용자 만족도를 보여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웹에서도 된다’는 기능적인 부분이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것을 더 원하는가?’ 하는 감성적인 부분에서 봐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사람은 효율성만으로 판단하지도 않고 효율성으로 판단되는 기계도 아닙니다.
어디서든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더 즐겁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04. 보안. 애플의 iCloud와 크롬OS의 데이터 사용에 대한 차이점.

iCloud를 통해 애플제품 사용자들이 마치 자신의 하드 드라이브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해도 중요한 데이터는 따로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OS자체가 그런 하드웨어에 올려지니까요.

제가 구글의 크롬OS를 보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위에 링크를 걸었던 예전 제 포스팅을 본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크롬OS가 더 안전하다는 보안의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크롬OS에 대해서 앞으로 기업들이 보안상의 이유로 많이 선택할 것이라는 기사들을 보면서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댓글도 그런 글들이 많더군요.

이것은 보안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구글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고, 데이터를 따로 보관하기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은 서버가 안전하다는 보장이 있어야 합니다. 구글서버가 안전하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Google, 주요한 메일 계정의 해킹 사실을 인정
누군가 한국 공무원들의 G메일을 들여다본다?

크롬OS가 보안상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결국 웹서비스 자체가 안전하지 않으면 그것을 사용하는 게이트 역할을 하는 크롬OS의 안정성은 의미가 없습니다.

크롬OS의 핵심 서비스들은 모두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 입니다. (물론 다른업체의 웹서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라던지.. ) 이것이 문제입니다. 구글에서 사용하는 웹서비스를 위해 모든 데이터가 웹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크롬OS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가정과 위와같은 해킹도 없을것이라는 가정하에 기업들이 보안상 이유로 선택을 한다고 한다면, 구글앱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도 큽니다.
결국 모든 데이터는 구글의 서버에 저장이 되는데, 이 모든 데이터는 전적으로 구글을 신뢰하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애플은 iCloud의 데이터를 내 하드웨어에 저장하고 클라우드상에 공유하지 않을 수 있지만(옵션으로.) 크롬OS는 모든 데이터를 구글서버에 저장하고 보관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iCloud는 아이튠즈를 통해 사용자가 구입한 음악과 앱, 그리고 사용자가 찍은 사진과 데이터를 모든 기기에 제공하는 사용자의 편의성에서 접근하는 방법인 반면, 크롬OS는 모든 데이터를 구글에 의지하고 그것을 ‘구글이니까 신뢰하도록’ 하는 접근방법의 엄청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롬OS가 샌드박스에서 처리를 하고, 아직까지 보안헛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는 부족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올해 말 부터는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후 폰으로 전송된 패스워드를 또 입력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더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더 번거로워지는것은 둘째치고, 시스템적인 안정성 외에 인문적인 불안정성은 개발자적 발상으로만 해결하겠다는 것 자체가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05. 웹은 죽고 앱은 살고.

크롬 웹앱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크롬브라우저 (크롬OS)에 설치되는 확장팩과 즐겨찾기 입니다.확장팩은 크롬브라우저에만 설치가 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파이어폭스의 부가기능과 동일합니다.
이것을 제외한다면 실제로 웹앱은 즐겨찾기 링크의 개념이 강합니다.

WebApp and Browsers. from paperbook on Vimeo.

위 동영상에서 왼쪽은 크롬브라우저, 오른쪽은 파이어폭스 입니다. 크롬브라우저의 웹앱은 결국 확장팩외에는 즐겨찾기입니다. 크롬OS도 동일합니다. 단, 크롬OS에서만 동작되는 앱들이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크롬OS가 아니더라도 브라우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굳이 크롬OS를 통해 접근을 하고 그것을 웹앱이라느 이름으로 사용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app vs web from paperbook on Vimeo.

이 동영상을 보시면 OS에 설치된 앱과 웹앱의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RSS 리더 역시 앱을 통해 보는것과 브라우저를 통해 보는것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쉽고 보기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RSS 리더를 맥앱스토어에서 구입한 이후로 맥에서 RSS를 통해 글을 읽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만 짬짬이 읽었는데 이제는 수월하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하는 것과 앱을 통해 접근하는것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보자면 조금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룰 내용은 아니므로 패스~ )

결론.

WWDC2011을 통해 애플은 구글과 또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OS, 구글은 웹 OS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있는데도 말이죠. 혼란스러울겁니다.)
제가 원했던것은 애플의 데스크탑형 OS 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시스템 이었습니다.
이것을 사용자가 신경쓸 필요없는 동기화라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확실히 변화라는것은 세심한 작은 차이가 만들어낸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구글이 원하는것은 하나입니다. 크롬OS를 통해 구글의 클라우드에 가둬두는 것.

결론 2.

웹OS를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아니라는 것과 방법론 적으로 아니라는 것 입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더욱 온라인화 되어갈 것이고 나혼자 피할 수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개념적으로는 웹OS와 차이가 없는 네트워크 컴퓨터(NC 또는 VNC)방식이나, eyeOS 같은 웹OS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현재의 크롬OS는 그냥 구글을 위한, 하드웨어와 연결 된 브라우저일 뿐입니다.

————————————————————————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것들이 있습니다.
선택권도 거의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뛰어나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웹이 아니면 거의 할 수 없는 크롬북이 무게는 1.48Kg이나 나가고 가격은 와이파이가 429달러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브라우저가 달랑 들어가있는 노트북(?)이 부팅되는데 8초가 빠르다고 자랑하는것도 좀처럼 이해가 안됩니다.
게다가 기업용, 교육용 사용료를 매 월 받을 심산인데 그럼 스타크래프트1 이라도 깔리게 해주던가 말입니다.
그놈의 플래시 지원은 듣기에도 지겹네요.

저는 구글의 노예입니다. 상당히 많은 구글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롬OS는 구글의 이름을 내걸고 구글의 광고시장만 넓히려는것 말고는 노력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구글의 관료화의 진행이 빠르다고 느끼고 있지만요.

저는 RSS를 딱딱한 브라우저에서 보기보다는 신문 보듯이 즐겁게 보고 싶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 Pingback: PC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앵그리버드를 즐기세요! | 페이퍼북()

  • 아니요 당신은 애플의 노예입니다.
    저도 맥,아이패드2,갤탭,넥서스,갤A 쓰고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직장생활하는데 구글이 훨씬 편리하게 받아들여지네요
    윈도우와 호환도 잘되고
    구글 클라우스 전초서비스인 구글독스도
    제가 사무실 컴터에서 오피스 작업을 한 후 그대로 저장하면
    집에서 다시 이어 작업을 할수있죠
    또한 자동으로 저장은 안됩니다. 제가 동기화버튼을 눌러야하죠…
    사무업무에 관련되어서는 구글이 좀 낫다는 판단이 드네요
    맥과 아이패드는 물론 좋지만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기에 구글보단 활용도가 떨어지는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애플도 훌륭한 기기지만…(그랬으니 샀겟죠)

    • 페이퍼북

      뜬금없이 애플의 노예라는 말이 나온 이유는 모르겠지만 애플제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것도 노예면 노예고 애플빠라면 애플빠겠죠.
      또한 말씀하시는데로라면 저는 구글의 노예 일겁니다. 구글빠 입니다. 구글의 많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골수 구글러 중에 한 명이니까요. 저보고 검색할 때 구글만 쓴다고 화내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런 어이없는 시각이 애플빠니 뭐니를 만들어 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님께서는 애플보다 구글이 더 편하다고 제가 구글의 노예라거나, 구글빠라 부를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글을 일단 편향적 시각으로 읽으신것 같습니다.

      이글의 전체적인 요지는 iCloud와 구글크롬북 의 대결구도가 아니라 상대적인 비교와 선택권에 대한 내용입니다.
      애플과 구글의 관계로 애플이 더 낫다를 말씀드리기 위해 적은 글은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비교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사용해 본 사용자들도 저와같은 반응(정식출시 이전 구글에 신청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나타나고 있고, 실제 사용자들도 만족도 면에서 못한 평가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언론사 제외. 그리고 이들은 아직은 얼리아답터에 가까운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크롬북이나 구글독스가 편하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구글독스로 원활한 문서작업이 가능하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해외에선 구글닥스로 소설을 쓰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업무를 위한 사용은 꽤 불편하실텐데요. 혼자만 사용한다면 몰라도 클라이언트 제출, PT, 밴치마킹등 제대로 된 업무를 위한 사용에는 가능은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소모가 있으실텐데 그렇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구글독스를 문서작업용 보다 작업된 자료의 공유와 수정용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그래서가 아닌가요?
      주로 회사 업무가 간단히 텍스트만 입력하면 되시는것 같습니다.

      상황이야 어떻든 결국 자신에게 맞는걸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평가는 결국 사용자가 하게 될 것이니까요.

      P.S 그나저나 구글 사이트의 사용과 윈도우와의 호환과는 무슨상관인가요? 그리고 크롬OS는 윈도우즈도 아닙니다.

  • Pingback: 아이폰5로 시작될 지각변동. iCloud | 페이퍼북()

  • Pingback: 네이티브 앱, 하이브리드 앱, 웹 앱. | 페이퍼북()

  • 일반인

    여러 글 잘 읽었습니다.

    구글.. 상당히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요.

    저는 구글에만 얽매이려 하지 않고 구글 마소 애플 모든 제품, 모든 프로그램 골고루 쓰려고 의식하고 있죠.

    • 페이퍼북

      감사합니다. 구글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려는 것이 종종 포착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ISP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 보다는 건전하다고 봅니다. 다만 진절머리가 나는 한국 업체들의 횡포 때문에 아끼는 구글이 안 좋은 방향으로 갈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말씀하시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크롬OS는 영 아니라고 봅니다. ㅡ.ㅡ;;

  • Mun-Hyung Choi

    구글이 구글 클라우드에 사용자를 가두려 하듯이, 애플은 애플 하드웨어에 사용자를 가두려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제품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하려는 모든 장비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된다는 문제점은 역시 존재합니다. 다만, 애플은 하드웨어로 가두려 하고, 구글은 웹서비스로 가두려 한다는 차이점 뿐이지요.
    다만, 보안성에 있어서는 하드웨어의 보안이 훨씬 강력하니까, 보안의 입장에서는 애플이 충분히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것입니다만, 호환성과 사용자의 편리성에 있어서는 구글이 훨씬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보안의 문제점은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겠죠.

    위에서 언급하신 RSS 의 기능은…. 사파리에서 구글 리더를 이용하시는 것 아닌가요? 단지 소프트웨어의 UI 차이가 편리함과 미적인 만족감을 줄 수는 있지만, 결국 그 인프라는 다 누가 제공하는 것일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구글은 구글의 서버를 무조건 이용하도록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마찬가지 관점에서 보면, 애플은 애플 하드웨어를 무조건 이용하도록 한다는 점도 인정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애플 하드웨어의 가격이 다른 제품들보다 꽤 비싸다는 점도 말이지요. ^^

    • 페이퍼북

      댓글 감사합니다.

      먼저 편리성에 대해서는 웹이 편리하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봐야할 것같습니다. 웹은 어디에서나 네트워크가 연결되면 접속이 가능한 장점은 있지만 네이티브 앱으로 더 나은 사용성을 제공하기는 힘듭니다. html5가 좀 더 시멘틱 하고 웹어플리케이션 수준으로 웹 환경을 올리고 멀티미디어가 강화된다고 하지만 플랫폼에 특화 된 네이티브앱의 환경과 속도에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웹앱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이유, 그리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앱이 나오면서도 네이티브앱에 대한 최종방향이 잡히는 이유가 되겠죠. 아주 단편적인 예로 페이스북이 모바일용 네이티브 앱으로 바꾸게 된 이유를 들면서 줄이겠습니다.

      RSS리더에 대한 부분은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애원에도 불구하고 폐쇄한 구글리더에서 제공했던 것이 맞습니다. 지금은 피들리나 피드빈 등 다른 업체들이 새로운 길이 열렸죠.

      RSS는 구글이 만든 서비스가 아니라 RSS를 온라인으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구글이 만든 서비스는 아니지만 그만큼 서비스의 품질은 좋은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렇다 보니 더 나은 가독성과 환경을 제공하던 업체들이 그늘에 가려져 있다가 수면 위로 부상하게 되었고 관련 업체들의 사업이 활발해졌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시는 구글의 인프라라는 부분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사람들이 구글 피드버너에 대해서도 이미 우려를 나타내고 있고 이 또한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인프라 제공이 아니라 수익을 위한 수단, 그리고 그 선상에서 벗어난다면 버려질 수 있는 아이템일 뿐입니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리더의 폐쇄로 사용자들이 한동안 혼란을 겪었지만 더 괜찮고 다양한 유무료 온라인 서비스로 넘어가며 선택의 폭과 환경의 풍족함을 누리게 되었으니까요.

      하드웨어는 무조건 이용한다기 보다는 선택의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이폰만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지만 맥이 있으면 더 풍부한 사용성을 가지게 되는 것과,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저 서비스에 종속 시키는 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결국 이것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관점이아니라 강제성을 가지고 판단해야 합니다.

      글이 대결 구도로 보일 수 있지만 저 역시 구글 서비스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구글이 생소할 때 부터 구글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구분해야 할 것은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라 적어도 아직까지는 웹이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해서 인식하지 않는 이상은 대결구도 밖에 되지 않고 싸움 수준 밖에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남겨주신 댓글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